드디어 둘째도 군대에 간다.
년년생 형이 올 3월 먼저 입대하고..
형제 아니랄까봐 둘째도 따라서 그것도 형따라 의경 입대하는날이다.
요즘 군대 좋아졌다.
동생 군대 간다고.. 배웅하러~~ 아님 마중하러~~???
형도 외출 나왔다.
엄마는 두 아들 사이에서 싱글벙글..
아무래도 두번째니 서운함은 덜할듯..
그래도 막내니 조바심은 더했으면 더햇지..
둘째 친구들도 배웅하러 몇명이서 오고..
고놈들도 남일이 아니라 표정들이 긴장하는 모습이고..
혹 이글 읽는 군대 보내는 부모님 입장이 있다면..
신검도 빨리.. 또 내가 원하는 시기도 빨리 지원하길 바란다.
첫째와 둘째 경우보니..
모든게 닥쳐서 하는 경향이 있다.
근데 겨울 방학철 모든 학생지원자들이 몰리고..
군대 가고 싶은때 가는것 무지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 닥쳐서 지원하니 어떤 경우는 본의 아니게 학기를 더 다닐수도..
예전에는 동반입대나 특기병 지원하는 제도가 있어 전방을 가더라도 활용했었는데..
그마저 경쟁률이 너무 쎄.. 고시패스하는 기분이고..
방법은 빨리 신검받고 원하는 시기 빨리 먼저 지원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대부분 아이도 부모도 잘 모르고 있으니 정말 참고했으면 한다.
전주 집을 출발해
늦지 안을려고 가다보니.. 시간이 이르다.
가는중 여산에서 식사하기로..
2시 입대인데 너무 빨리 왔다.
식사 전 사진에 담아 놓을려고 잠깐..
여산 보호수에서..
엄마와..
배웅하러 외출나온 형과..
친구들과..
큰 나무가 눈에 띄어 시간이 남아 잠깐 산책..
나무가 멋진곳이다.
수령 600년된 보호수
둘째는 친구들과 시간보내라하고..
무슨 그리 할얘기가 많은지..
여산 읍내로..
뭐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아무거나~~
하긴 군대가는 꺽정스런 마음에 뭐 생각이 나겠냐고~~
큰놈에게 물었더니..
군에 가 짜장면 생각이 제일 난다나~~
그래서 중국집으로~~
군대가는길.. 공식?..ㅎ
연무대 도착해서..
먼저 많이들 와있다.
여기서도 기념샷..
또 친구들 전화.. 난리다.
다른 친구도 오고..
엄마가 커피 한잔씩..
벌써 시작이다.
먼저 들어가는 무리가 있어..
왜그런가 했더니.. 늦게 온분들..
차라리 늦게 오는게 낫겠다.
부모들에게 경례..
이제 들어 가는길..
옆을 지나는 둘째..
다 고놈이 고놈같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연병장엔 쓸쓸함만이..~~
나가는길..
큰 아들이 알려준다.
여기서 배치 받는다고..
아쉬움속에 빠져나오고..
둘째 친구들 전주에 내려주고..
큰놈 근무하는 군산에 데려다 주기로..
근데 시간이 한참 남았다.
둘째도 둘째지만.. 큰놈도 황금같은 외출 휴가시간인데..
엄마가 먼저..
빵으로 제일 유명한 이성당에 가보잔다.
이성당
정말 사람이 많고..
이런 문구가 있다.
유명한 빵은 다 소진되어 없고..
나오는 시간 기다리며 있는 분들도 많다.
아내 왈.. 착한 가격은 아니란다.
요런것도 팔고..
휴게실까지..
안에서 게산할려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
한 30분 기다리면 빵이 나온다는데..
기다리기 좀 그렇다.
오래된 느낌//
어시장에 가서 회나 먹으려고 가다가..
시간이 있어 근처 해양공원에 잠시..
크게 관심이 잇어 간것은 아니고..
요모저모..
잠시 추억에도 젖어보고..
밖으로..
주변 오래된 느낌의 건물
옛 세관 건물도..
장항과 연결하는 다리도 놓아지고..
유명한 군산횟집
어시장
오히려 벤뎅이회가 더 맛있고..
아내 좋아하는 해삼
은파유원지에 가보기로..
나도 개인적으로 스쳐만 봤지.. 첨이다.
참 탁월한 선택..
참 야경이 멋지다.
은파 유원지
다리도 있고..
야경이 참 좋다.
남자라면 어차피 가야할 군대..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길 바라며..
둘째는 보냈지만..
첫째와 군산추억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