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행히 다리가 많이 좋아진것 같다..
난 왜그리 참을성이 없는지..
늦은 오후 상당산성 산책이나 하자고 아내 꼬신다...
비교적 원만한 길이라 크게 문제 될것 같지 않기에..
아내 벌쩍 뛴다..
조심해야지...
결국 나에게 넘어오고..
아래는 비가 오는데..
400m 높이에 있는 산성이라..
눈이 내릴것 같아.. 선택한 곳이 상당산성..
여기까진 좋앟는데..
세찬 눈보라에 우산살이 끊어질 정도로 매섭고 춥다.
그래서 약식으로 간단 코스로만 돌고..
아마 무리하지 말라는 하늘님의 계시인듯..

주차장..

호수가 얼고있고..
매서운 바람과 눈이 장난이 아니다.
우산으로 바람을 가리고..
눈보라에 얼굴도 분간이 안된다.
눈도 못뜨고..
아이 추워~~
산성 산책로..
사진으로는 그저 평온하기만..
너무 춥다며.. 커피숍으로..
내부
안에서 본 풍경들..
밖으로..
남문 아래로..
눈이 있을때 한번 오고 싶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눈사람 만들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웃고 있어도..
바람이 어찌 쎈지..
웃어도 웃는게 아니다.
이길을 갈려 했으니.. 무리는 무리다.
다시 철수하는 중..
결론은 .......
아 눈내린 산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