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황매산
일자 : 2012년 5월 12일
동행 : 산악회원들과..
시간 : 3~4시간(동동주 한잔...)
잔머리 너무 많이 쓰다가 당했다..
오창에 와 사귄 산악회원들..
요즘 내가 다닌 곳 몇군데 추천하기도 하고..
인솔 하기도 하고..
대부분 다 만족 했는지..
자연스럽게 산행지도 내가 고르는 편..
5월은 어찌됬든 황매산에 가야지..
회원들 안가본 분들이 많고 해서..
그동안 5~6번 다녀온 경험으로 날짜를 잡는다..
근데..
평소에 10일 이쪽저쪽 피크인데..
대강 그렇게 잡으면 될것을..
뭐하러 황매산 관리소에 전화를 했나..
전화 했더니 자신은 없지만..
작년 18일이 최고 피크였다고..
올해 꽃이 늦으니.. 어쩌고 저쩌고..
갈등하다..
4월말 5월 20일로 잡아 버렸다.
사나케 특성상 일자를 미리 잡아야 하니..
그렇게 된건데..
매일 개화 상태 확인도 하고..
근데..
블방친구 숯댕이님 5월 초에 황매산 간단다.
왜그리 일찍 잡았나 싶기도 하고..
내심 좀 늦게 가야 좋은턴디.. 생각도 해보는데..
다녀온 사진 보니..
아뿔사..
그때가 제일 좋은 곳은 피크철...
이상고온으로 빨리 개화가 된것을..
앞으로 10일도 더 남았는디..
날짜 바꿀수도 없고..
춥기만 바래는데..
뭔놈의 날씨가 초여름이여..
이번에 한가지 교훈을 얻었다.
대충 느낌이 중요하지..
잔머리 많이 굴리다.. 결말이 이렇게 된것..
또 이런 생각도 든다.
그동안 나야 거의 순간순간 날씨 봐가며..
가고 싶은곳.. 가고 싶은 날짜 잡아..
편히 댕겨오면 되는디..
사나케는 미리 공지도 해야하니 예측을 잘 해야하고..
사나케에서 인솔하시는 분들 애로와 노고가 새삼 느껴진다..
이래서 혼자 댕기는게 편한디..ㅎㅎ
그래도 황매산은 참 좋다.
주차장에서 본 황매산 정상부근
예전 영화촬영지에서 승마장으로 바뀌고..
이리 보면 온통 붉은색이어야 하는디..
비스므리하게 붉은 것도 아니고 온통 녹색..
완전히 실망..
중간 정자도 지나..
조금이라도 기대 했건만..
아휴~~~
그래도 좋단다.
아니 나를 위로해 주는것 같은 느낌..ㅎㅎ
이 선바위는 예나 지금이나..
욜씸히 촬영중..
여기는 음지라 조금 남아 있는 모습
주차장쪽 바라보니 조금 남아 있는 모습
회장님과 총무님..
그나마 제일 잘생긴 놈..
온통 붉은색이어야 하는데..
그래도 오늘도 사람은 많다.
좀 위안이 된다.
주변 바위군들..
오르는 중.. 본 황매평전
온통 붉은 바다 같은 예전 감동이 생각난다.
어찌 사람이 많은지..
게속 정체..
전망대
전망대 부근에는 꽃이 좋다.
주차장
황매산 가는 길
마치 두 쌍둥이 우주인 같은..
정상이 보인다.
아휴.. 사람들..
정상석 이증샷 할 염두도 안나고..
올라온 길
고릴라 같은 바위와 반대편 능선
저 능선길도 언젠가는 가보겠지..
모산재 방향
모산재와 합천쪽 주차장
다시 내려 가는길..
아예 일렬로 도열해 있다.
한참을 기다리다 내려간다.
전망대 부근을 당겨보고..
멀리 저곳도 군락지 인데 하나도 없다.
바위지대 다시 통과
오늘 최고로 이쁜놈..
다시 내려와 오늘 최고의 전망처로..
황매산을 돌아보고..
이리 높은 곳에 이런 평원이..
지금 보다는 첨 왔을때 그 감동이 다시 느껴진다.
모산재 방향
이런 것도 반갑다.
억새 지대도 통과
행사장 방향
그나마 조금 남아 있는곳을 보며..
2부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