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소 : 청원 미동산
일자 : 2012년 4월 26일
동행 : 나홀로..
시간 : 2시간 50분(입구 - 능선 - 정상 - 미동산 쉼터 - 휴양림길 - 원점회귀)
날씨는 무지 좋은데..
왜 미동산을 선택 했는지..
도무지 나를 알길이 없다.
수목원만 다녔지..
미동산 등산을 미뤄논 터라..
이번에 껄쩍지근한 기분 털어버리려.. 가긴 했지만..
예상대로..
그저 아무 볼것 없는 밋밋한 능선길..
그나마 자주봐온 휴양림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어준다.
아휴~~.
오늘 같이 좋은날은
높이.. 조망 좋은 곳에 갔어야지..
그나마 하나 좋은건..
봄을 알리는 잎이 돋아나..
연두색 속에 잠시 빠져 봤다는 점..
오늘도 오후 짦은 산행을 마친다.
주차장에서 본 가야할 미동산 능선
약 4키로쯤 되나..
그저 편한 숲길로 1시간 반도 채 안걸린다.
등산로로 가는 길
등산로 입구
첨엔 소나무 숲으로..
오름 길은 이리 만들어 놓았다.
왜그리 불편한지..
하다 못해 나무라도 멋진게 있었으면 하는데..
영~ 아니다.
하도 볼게 없어.. 요거라도..
꼬아진 나무
간간히 쉼터도 있고..
겨우 나무 사이로 낙영산 방향이 조망 되고..
반대편은 벌목작업이 한창
마치 강아지가 쪼그리고 않아 있는 듯한 모습
옥화 방향
지나온 능선
고라니 쉼터 방향 삼거리
요런거 찍으면 얼마나 볼게 없단 얘기
재미 없을때 특기 나온다.
돌에 새긴 모양 찾기..ㅋ
사람 얼굴 모양
자세히 보면 탈 모습
눈썹/눈/코가 선면하다.
탈 같이 입부분은 없고..
강아지 공놀이..
요것도 달리는 강아지
오리?.. 새?...
1시간 반도 채 안되 정상에 다다르고..
정상 데크
이걸로 내 인증샷
근데 조망도 영 꽝이다.
학동산 인듯..
대야산 방향
나무 사이로 살짝 보이는 속리산군
볼게 별로 없으니 바로 하산
져가는 진달래도 담아보고..
내리막 길
소나무 숲이 나오고..
쉼터 도착
여기 까지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
근데 나무 사이로 연두색이 보이기 시작
연두색이 이리 고울 수가..
MTB 길
계속 연두 속으로..
가야할 수목원 길
늦은 시간이라 해가 짧아 멋진 모습이 연출된다.
제일 기억 남는 사진..
나뭇잎만 해가 들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올려본 미동산
고라니 쉼터 도착
여기서 부터는 가도가도 질리지 않은 길
등산로 능선을 보고..
규화목
그저 운동 했다는 기분으로 만족..
다만 하나는 연두 빛 유혹이 시작 되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