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괴산 가령산
일자 : 2011년 10월 19일
동행 : 나홀로..
시간 : 3시간 10분
또~~~~
멋진 산하나를 발견했다.
내가 좋아하는 바위와 소나무..
따로가 아니라 하나로..
바위 위에서 핀 소나무....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무수히 많은..
다시 가야할 이유는..
첫째..
너무 아름다운 산이란 의미고..
둘째..
요놈의 밧데리 때문..
예비 밧데리도 안가져가고..
들어있는 밧데리도 달랑달랑..
찍다보니 마지막 좋은 구간에서 놓치는 곳이 많고..
기필코 다시 담아야 할것들..
셋째..
요즘 해가 너무 짧아 서두르는 통에
돼지바위를 못찾았다.
하산 암릉길에 있는데..
그리고 2~30장 정도는 더 올릴 곳이 있는데..
넷째..
비교적 짧은 구간이니..
언제 아내 데리고 한번 와야겠다는 의미지..
대부분 가령산~낙영산~도명산 종주를 하는데
나는 시간상 가령산만 가보기로..
근데 잘했다.
왜?.. 하산 능선길은 너무 멋진 곳이다.
종주하면 볼수 없는 것들..
자연학습원에 주차를 하고 본 모습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다.
계곡으로 내려와..
산행 초입 오른편의 바위
상류로 조금 올라..
이런 다리를 지나
큰 바위를 오른편으로 두고 오름길이 있다..
처음 20분 가량은 이런 숲길을 지난다.
멋진 소나무가 나타나고..
바위에서 자랐기 때문에 더 값져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서곡에 불과하지..
하나둘..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네모바위가 특색이 있다.
몸체 같은 바위도 지나고..
특이한 바위도 지난다.
큰 바위군과 소나무
우측에 재밌게 생긴 바위
큰 백곰 같은 바위
처음으로 오른편에 물결같은 바위군이 살짝 비친다.
처음으로 조망이 터지며..
그림같은 소나무 사이로 멀리 도명산이 보인다.
첫 로프구간
바위와 소나무
고목도 운치를 더하고..
첫 조망터가 나온다.
멀리 도명산과 오른쪽으로 화양동 계곡이 흐른다.
밑으로 출발지가 보이고..
당겨본 자연학습원
멀리 조망이 아주 좋다.
왼편 남군자산부터 오른편 중대봉까지 잘 조망된다.
왼편부터 비학산~군자산~남군자산
남군자산 밑으로 갈모봉 조망
바위 위의 소나무와 화양동 계곡
도명산과 화양동
도명산을 당겨보고..
첩첩이 암릉이 너무 좋다.
어차피 다 가봐야 할곳들..
화양동 계곡을 당겨보고..
화양구곡 둥 8곡 학소대 부근
또 바위 위의 소나무
바위 지대의 소나무는 계속 연이어지고..
멀리 중대봉과 청화산 조항산 라인이 보이고..
다시 남군자산~중대봉 라인
바위 위의 멋진 소나무
서로 기댄 바위도 나타나고..
마치 3형제가 귓속말로 속삭이는 듯..
에라 삼형제바위라 불러야겠다.
조금 오르니 나타나는 오름길 최고의 거북바위가 나온다.
정말 거북 형상이다.
오름길 최고의 전망인 거북바위
커다란 바위군이다.
사전 정보로는 이모습이 아닌데..
아니 이 모습은 전혀 없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이 모습을 보고 거북바위라 하는가 싶다.
돌아가 다른 형태의 거북 모습이 있는데..
이쪽 모습이 더 거북을 닮았다.
거북머리
반대편 모습
약간은 돼지 모습도 보이고..
다시 본 전망
거북머리 왼편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물론 안전한 우회로도 있으나
꼭 봐야할 거북바위군이다.
바위틈 사이로 넘어가며..
왼편으로도 또다른 바위틈이 있고..
내려가며..
오른편 보는 순간..
"와..." 탄성이 절로..
바위 위의 멋진 소나무가..
거북꼬리로 다가가며..
거북꼬리..
꼬리 부근에서 본 바위군
바위 틈의 소나무들이 널려 있다.
하단부분
꼬리에서 본 바위군
대부분 이모습을 보고 거북바위라 했는데..
아마 둥그런 모습이 위에서 본 거북모습(?)
바윗결도 거북 등짝 같고..
머리부분도 비슷하고..
바로 넘어오기전 바위 모습도 거북인데..
에라 거북이가 몇마리 있나보다..
이걸로 결론 맺자..ㅎ
다시 멋있어 한번 더 보고..
이건 물개가 고개 쳐들고 있는 모습(?)
약간의 우김이다.
가령산 정상이 보인다.
눈감은 부엉이라고 최면을 걸고 보면..
정말로 그렇게 보일지..
거북바위에서 다소 위험한 내림길에서 본 바위절벽
여전히 소나무가 자리한다.
거북바위를 돌아보고..
요런 바위도 지난다.
거북바위가 잘보이는 전망대
거북바위..
꼬리도 보이고..
소나무 색이 너무 좋아 한컷..
오름길 옆으로 큰 바위군을 지나며..
왼편으로 곰발바닥 같아서..
코쟁이바위
또 큰 바위에서 자란 큰 소나무..
바위군 너머로 중대봉이 보이고..
당겨본 중대봉
멀리 희양산
군자산 방향
헬기장이 나타난다.
야~~
나도 억새 보았다..
정상..
조망은 없다.
낙영산으로 가는 능선길은 바위하나 없는 호젓한 나무숲길이다.
드디어 하산 암릉으로 접어들고..
바로 멋진 소나무가 반긴다.
멋진 소나무와 멀리 거북바위
오름 능선의 거북바위가 보인다.
당겨본 거북바위
내려가야 할 암릉능선
멀리 도명산도 보이고..
멀리 군자산 방향
내려온 바위 능선
멋진 소나무가 즐비하다.
남군자산과 거북바위
거북바위 뒤로 갈모봉 바위슬랩 구간이 보인다.
왼편으로 멋진 암릉을 돌아보고..
가야할 능선
역시 멋진 암군이 자리한다.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