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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충청권

멋진 소나무 보는 재미 증평 두타산

장소 : 증평 두타산

일자 : 2011년 2월 13일

동행 : 나홀로

시간 : 3시간 (입구 - 정자 - 능선 - 조망대 - 정상 - 영수사 - 원점회귀)

 

 

 

오늘도 일요일 오후.. 벌써 두시..

 

요즘 오후밖에 시간을 낼수 없어..

안타깝다..

날도 일찍 저물어 멀리도 못가고..

어쩔수 없이 가까운 장소로 정해본다.

 

오창에서 20분 거리

증평에 두타산이 있다.

다른 정보를 둘러봐도 밋밋한 육산이다.

날도 좋질 않다...

 

그래도 가야지..

내가 지금 이것저것 따질땐가..

이것도 복이려니 생각해야지..ㅎㅎ

 

이번주는 기분 좋은일도 있다.

평소에 자주 글로 대화하던 청주에 사시는 털보아찌님과도 통화했다.

산이란 공통점이 있어 너무도 즐거운 대화다.

바로 형/아우도 되고...

만나볼 기약도 하면서..

 

그래서인지..

전혀 기대도 안했던 두타산이..

정말 좋은 소나무를 가지고 있었다.

평소 바위..계곡..폭포를 좋아하던 내게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준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뜻깊은 산행이었다.

 

 

 

 

 

 

 

 

 

 

 

 

등산로 입구

정상까지는 4.5km 란 안내가 되어 있다..

 

 

능선길을 따라 오르며 묘지가 자주 나타난다.

 

 

정자에 이르고

 

 

 

 

 

간간이 쉼터도 보인다.

 

 

30분 정도 오르니 나타나는 소나무 군락들..

 

 

 

 

 

 

 

 

 

 

 

한시간 남짓 오르면서..

뭐 이런 산이 있나 싶을 정도로 지루하다.

먼지에.. 고속도로 같은 길에..

조망도 하나 없으면서..

오찍 찍을게 없으면 나무나 찍고 있고....

 

그 생각은 조금 후에 바뀌었다.

두타산은 그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었다.

역시 어떤 산이라도 나를 즐겁게 해주는구나...

 

 

 

오름 길에 본 전망대

 

 

반대편 능선길의 방송 탑이 언듯 보이고..

 

 

 

 

 

오늘 하나 건졌다..

사람 얼굴 형상 바위

 

 

드디어 첫번째 송림지대가 나타난다.

바위 절벽과 어울려 장관이다.

 

 

 

 

 

 

 

 

첫번째 송림에서 본 송신소와 중심봉 방향

 

 

송신소를 당겨보고..

 

 

송림은 절벽따라 계속 이어진다.

 

 

 

 

이상하게 나무는 사진상으로 표현이 잘 안된다.

웅장하고 멋진 나무도 집에 와서 다운 받아보면 그 멋이 반감된다..

사진 기술이 부족한건 있지만..

앞으로 연구 좀 해봐야겠다.

아뭏든..

사진보다 훨씬 멋있다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첫번째 송림지대를 통과하고..

 

 

두번째 송림지대에 있는 이정표..

 

 

첫번째 송림지대와 비슷한 두번째 송림지대..

 

 

 

 

 

 

 

 

 

 

 

송림지대를 지나 조금 오르면 계단이 나타난다.

 

 

전망대 바로 밑의 계단

 

 

 

 

여기서 부터가 정말 장관이다.

첫번째/두번째 송림은 예고편에 불과하다.

소나무가 멋진 곳도 많이 있겠지만..

그저 밋밋한 육산에.. 별 볼거리 없는 산에서..

마치 분재 같은 소나무 군락을 대하는 것이

아마 기쁨이 배가 되는 모양이다.

 

 

 

 

 

 

전망대

주변은 마치 분재같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참 멋진 절경이다,.

 

 

 

 

 

 

 

 

 

 

 

 

 

 

올라온 능선길이 보인다.

 

 

멀리 초평저수지도 보이고..

 

 

송신소와 중심봉도 보인다.

 

 

초평저수지를 당겨보고..

 

 

멀리 진천 방향

 

 

전망대

 

 

 

 

 

전망대 주변의 송림

오래된 소나무와 특이한 분재같은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멋진 곳이다.

 

 

 

 

 

 

 

 

 

 

 

 

 

 

 

 

 

 

 

 

 

 

 

 

 

 

 

 

 

제일 특이한 분재 같은 소나무

일러 키운 것도 아닌데.. 저렇게 멋지게 자랐을까..

 

 

가지를 여러 갈래로 지그재그 멋지게 꼬인 모습이 정말 특이하다.

 

 

 

 

 

 

 

 

 

 

 

 

 

 

두타산 정상지대도 보이고..

 

 

송신소 쪽 전경

 

 

배넘이골 지도상에는 출입금지 구역으로 되어 있다.

 

 

 

 

 

 

 

 

 

 

 

 

 

 

 

 

 

 

 

 

 

 

 

 

 

 

 

 

 

다른 각도에서 본 기이한 소나무

 

 

 

 

 

 

 

 

 

 

 

전망대를 뒤로하고 정상으로 향한다.

자꾸 아쉽다.

 

 

높은 소나무

 

 

원남저수지 방향과 정상 갈림길이 나오고..

 

 

정상 바로 못미쳐 돌탑들이 보인다.

 

 

정상 모습 - 특이하게 평지로 되어 있고..

주변에도 멋지게 자란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룬다.

 

 

 

 

 

정상

 

 

 

 

 

정상 주변의 송림지대

 

 

 

 

 

옆으로 자란 소나무가 특이하다.

 

 

소나무 고목

 

 

정상을 뒤로하고 영수사 방향으로 향한다.

 

 

영수사 내리막 쉼터

 

 

오르막 길이 고속도로라면

영수가 방향 길은 동네 마을길 같이 편안하다.

 

 

커다란 입석도 보이고..

 

 

무슨 버섯일꼬?....

 

 

 

 

 

 

 

 

영수사에 도착한다.

 

 

영수사

 

 

영수사 뒤로 올라간 능선길이 보인다.

 

 

 

 

 

영수사를 뒤로하고..

 

 

 

 

 

일주문

 

 

왼편이 영수사에서 오는 길이고 오른편이 임도 오름길이다.

 

 

 동양화 같은 나무가지 모습들..

 

 

 벌써 달이 떠있다.

 

 

 

 

 

오헨리의 마지막 잎새가 생각이 난다.

 

 

 

 

 

 내려가느길 주변으로 편백숲도 보인다.

 

 

 전망대를 바라보고..

 

 

 당겨본 전망대

 

 

 영수사 입구

 

 

 드디어 원점회귀

 

 

 가는 길에 본 초평저수지

 

 

 

 

 

 

 

 

 

 

 

 

 

 

 오창 가는 길에본 목령산 정자와 석양

 

 

 

 

별 기대도 안했던 두타산..

 

지금은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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