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병원에서 갇힌 생활을 하니 너무 갑갑하다.
스트레스 받는 일 있으면 차몰고 밖에 가서 자연만 봐도
그냥 풀어지는 나인데..
어머님 캐어 해주는 시간 오늘은 좀 길게 시간을 잡고..
모처럼 변산반도 드라이브길에 나선다.
그동안 새만금 하면 고군산군도만 자주 다녔지..
변산반도는 좀 소홀하지 않나 싶기도하고..
모처럼 변산반도 향하니..
안보이던 조형물이나 전망대도 많이 생겼다.
그중 제일은 뜻밖에 부안댐 입구 벼락폭포 둘레길이다.
그동안 벼락폭포를 보는건..
멀리서 아주 조금 보이는 폭포모습 당겨서 볼수밖에 없었는데..
둘레길이 생기다니.. 뜻밖에 수확이다.
그냥 멀리서 바라만 볼려고 슬리퍼 차림으로 갔다가
둘레길 생겨서 슬리퍼 만 신고 걷는다.
가까이 보니 아주 좋지만..
둘레길 벗어나 계곡 조금만 오르면 벼락폭포를 밑에서 다 볼수 있는데
눈도 있고 미끄러워 슬리퍼라 오늘은 포기하는게 아쉽다.
언젠가는 보겠지..
아주 멋진 둘레길이다.
이어서 적벽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