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하면 떠오르는게 단풍나무길이다.
언제부터인지 그리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지금은 단풍철엔 사진을 제대로 담을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는곳..
차라리 초장기엔 그나마 한가하고 좋았는데..
아니지.. 다 같이 나눠야지..
근데..
요즘 몇년은 그리 멋진 단풍들이 한파에 냉해를 입어
잎이 다 꼬실라져 제대로된 단풍을 볼수없고..
거므티티한 마른 단풍에 실망하는 이들도 많고..
다만 여기뿐 아니라 다른곳도 다 마찬가지지..
내생각엔..
11월초에나 물들어가는 애기단풍도 황홀하지만..
독립기념관은 10월 중순너머 또 하나의 황홀한 단풍이 또 있다.
바로 단풍나무길 말고
독립기념관 입구와 주변의 아래단풍 또한
너무너무 멋진곳이다.
이른 단풍이라 냉해와 관계가 거의 없으니
해마다 화려한 단풍을 자랑한다.
말그대로 아래단풍은 믿고보는 단풍이다.
해마다 단풍시즌엔 3~4번 방문한다.
제대로 된 단풍을 보기위해서.
다 가까운곳에 독립기념관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겠지..
오늘 독립기념관에 간다.
언제나 아래단풍이 시작되고..
또 제일 시즌이 언제일지 가늠하기위해서..
생각지도 않게 단풍이 스며들고 있다.
아마 다음주말 정도면 제대로 된 멋진 아래단풍을 볼수 있을것 같다.
그때 또 이자리에 있겠지..
참고로 오늘 사진중 단풍 사진은
그나마 단풍이 들고 있는곳만 담았기 때문에..
아직은 큰 기대 없기를 바라며..
담주말 정도 독립기념관을 찾는다면 아주 좋을것 같다.
7.2km 찬찬히 단풍 있는곳 위주로 2시간 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