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쉬는 날..
근데..
날씨는 흐림.. 아침부터 구름이 많고.. 최고온도는 32도..
지금도 여름인가..
한마디로 요즘 악조건인 날씨..
이런 날엔 숲길이나 갇는게 좋은데..
괴산 방향으로 가는데..
진한 구름은 걷힌다.
그래도 좀 지나면 날씨가 좋아지지 않을까 고대하며..
아내 아직 미답인 신선봉~마폐봉 구간 탐방하기로..
결론은 가끔 해가 비쳐주고 미세먼지 없는 날씨라 먼곳까지 조망이 거침이 없다.
얼마나 고마운지..
예전 온자 왔을때 조령산 휴양림에서 신선봉 오르는 코스 선택..
조금 오으면 전엔 바로 좌측으로 올랐는데..
그 길은 잘 구분이 안되고..
이정표가 한방향으로만 가르키고 있다.
안가본 구간이라 그리 가보기로..
근데.. 첨부터 능선까지 거의 전체가 돌너덜길이네..
좌로 큰 바위가 보이길레 벗어나 보는 특이한 바위하나 보는 걸로 만족은 했지만,,
오늘 목적은 조망이기 때문에..
정상 부근에서 보는 너무 멋진 조망은 오름길 고행을 싹다 잊게 만든다.
신선봉이 주변 최고의 조망처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7.3km 3시간 50분 조망에 푹 빠진 하루다
아내는 무지 감동한다.
그래서 예전 갔던 길에 담았던 소중한 바위 두개
참고 사진으로 올린다.
그래도 오름길 약간 벗어난 바위지대
멋진 바위 보는걸로 대신한다.
나는 3번째라도 그리 좋지만..
아내는 첨 산행에서 이런 모습을 보았으니..
정말 표정에서 행복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