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바위
오늘은 모처럼 8년만에 백족산으로..
오창 올라온지 얼마안되어 바위가 있는산이라 몇번 걸음한곳..
백족산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확인할겸..
또 오랫만에 보고싶은 바위가 하나 있다..
메아리바위라고..
근데..
일단 간간이 보이는 백족산 안내도에 메아리바위가 없네..
왜그럴까..
올라보니 그이유를 알게 되었다.
예전 등로에서 1~20m밖에 안떨어져 자세히 보이던 메아리바위가..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
결국 지나치고 정상에 가서야 예전 자료 뒤져보니 분명 있어야 하는데..
다시 돌아가 샅샅이 뒤져보니..
메아리바위 가는길은 없어지고 숲이 무성해 도저히 능선상에서는 알아볼수가 없게 되버렸다.
메아리바위 주변도 나무들이 많이 자라 그 형태를 담는데 애로가 많다.
그래도 찾아서 다행..
군데군데 조망처도 숲으로 많이 가리고..
세월은 많이 변하게 만드는게 실감이다
예전 메아리바위 사진이 갑자기 소중해진다.
30도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
메아리바위 찾아 헤메느라..
5.2km 2시간이나 걸렸네..
미륵사 입구 주차하고..
백족산이 한눈에..
성같은 담이 뭔지 궁금하네..
오르는길 주변으로 명품송들이 나열을..
자세히 보는데 메아리바위가 빠졌네..
예전엔 정상 못미쳐 능선상에 분명 메아리바위가 있었는데..
좌로 오름길이고 먼저 우측 미륵사로..
미륵사에서도 우측으로 오름길이 있다.
미륵사가 궁금한게 아니라 성같은 담안에 뭐가 있을까 궁금해서.. 잘 모르겠다.
약수터 방향 오름길로.. 왜 바위들이 볼게 많아서..
소나무 숲이 대단하다
좌측으로 혹시 다른길 있을까 싶어 가보는데..
얼뚱한 방향이네..
다시 돌아와 주능선으로..
근데 숲이 장난이 아니네..
길도 많이 안좋아진것 같고.. 알고나니 미륵사에서 오르는 편한길은 선호해 이 길이 푸대접 받는듯..
듬성듬성 바위들..
바위군 아래
약수터
물이 고여 있네.. 먹지는 않고..
거대 바위들이 시작이다.
기도처인듯..
눈썹바위라 불러도 될듯..
위로는 어마어마한 암벽이..
주변 바위군들
또 기암이..
특이하다
길이 미끄럽고 불편해 이 코스는 잘 이용하지 않나보다
이런 거대한 바위들이 눈요기를 해주는데..
거대 기암들
위로 올라보니..
개머리 같기도..
조망처인데.. 오늘은 날씨가 별로라서 아쉽네..
성무봉~관봉
또 기암
기암의 연속
동물 머리같네..
조망처 지나고
숲이 장난이 아니네.. 옻나무에 스칠까 무지 조심조심..
한계리에서도 오르나보다.
또 우거진 숲
미륵사에서 바로 오르는길과 합류
삼지송 다녀올까 하다 패스
그래서 예전 자료로 대신.. 삼지송
결과적으로 이 계단 지나치면 메아리바위 지나친거다.. 아무리 찾아봐도 메아리바위가 안보이네..
넓은 공터에서도 주변 찾아보고.. 근데 없네..
정상이 나오면 안되는데.. 메아리바위 보고 와야는디..
정상 조망은 겨우 요정도..
다시 메아리바위 찾으러 돌아가는길.. 올적보다 더 자세히.. 다시 넓은 공터 지나고..
조금 더가니 좌측으로 이리 막혀있는 흔적 뒤로 길이 희미하게..
20m도 안되는 거리에 메아리바위 드디어 상봉이다.
겨울은 몰라도 숲이 우거져 나머지 계절엔 찾기 힘들겠다
전에 담은 다른각도 모습.. 지금은 주변으로 나무가 우거져 도저히 이런모습은 담을수가 없네..
독수리 같았던 이 각도도 마찬가지..
겨우 요정도 각도만.. 명품바위인데 홍보좀 하시지.. 너무 아쉽네..
다시 돌아와 계단으로..
또 왔네..
백족사 가는길은 소나무 숲이 참 좋다.
돌아보니 우측으로 선도산 가는 길이 보이고.. 예전 걸음한길
백족사
삼층석탑 문화재자료라고..
산신각 뒤로..
좌정하고 계시는 산신도량 모습이라고.. 정말 표현 잘했다.
설명문
다시 돌아와 우측 산길로..
세갈레네.. 예전 가본곳 말고 이번엔 반대로..
백족사 아래 통과
길이 참 좋다 싶더니..
묘지길이네..
희미한 흔적따라 낙엽 푹푹 빠지며.. 후회할쯤..
간간이 바위가 미소짓게 만드네..
볼만한 바위들이 많네..
동물기암도
앞은 새바위 같다.
이리보면 언듯 판다 같기도..
숲이 참 좋다
길이 좋아지고..
세갈레길이 합류하는곳
둘레길이 있는듯..
가보는데 길을 막아놨네..
다시 아래 민가 옆으로 길이 보이길레..
넘어가보는데..
별거 아니네..
도착해서 본 백족산
8년만에 다시 찾은 백족산도 세월에 많이도 변했네..
메아리바위는 관광상품으로 써도 훌륭한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