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생 꼭대기가 얼마전 다녀온 혁신도시 연리목'
참 신기하다는 생각에 가보기로..
덕분에 바로옆 함박산 산책으로 목적지 정하고..
오늘 참 기분 좋은 날이 되었다.
연리근도 연리근이지만..
나는 함박산 주등산로는 맹동 신장고개가 주인줄 알고 몇년전에 올랐었다.
그래서 오늘은 반대코스 혁신도시에서 올라보기로..
인적 별로 없고 한적할것 같은 혁신도시 방면 함박산 오름길은
내 생각 완전히 반대로 이곳이 주 등로네..
길도 고속도로 급이고..
하나더..
함박산 못미쳐 이정표에.. 기차바위/선바위가 표시되어 있는데..
나는 무슨 이런 산에 바위가 있어?
그냥 마을 이름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정상에서 원래 계획했던 신장고개~맹동지 방면 산책 코스를..
그 궁금증에 바위보러 가보자로 급수정하게 된다.
바위가 아니라 마을이름이면 어때..
원래 계획도 없던 바위들인데..
결론은 있었다.
다른 멋진 산 바위들과 비교는 안되지만..
기차바위/선바위란 지명으로 분명 있었다.
뜻하지않게 횡재한 느낌이다.
5.6km 2시간 바위 찾으며 재미있게 놀고왔네..
갈등이 되네..
반대로 내려가 맹동지 둘레길 걸어 다시 원점으로 갈까..
아니면.. 기차바위/선바위 확인하러 갈까..
산불감시하시분께 기차바위/선바위 물어보니 모르신다고..
잠시 고민하다..
나답게 바위 확인하러 내려가자.. 아님 말고..
오늘 생각지도 기대도 안했는데..
바위보는 재미까지..
연리근 나무는 무지 신비했고..
참 좋은 하루..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