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 아래 출렁다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지가 꽤 되었네..
안가보자니 껄적지근하고..
가보자니 하나만 보기엔 거리가 멀어 아쉽고..
오늘은 날씨가 좋네..
그래 내가 그리 좋아하는 옥순봉 조망까지 보라가자..
아내 같이 간단다..
아내도 나와 같은 마음..
출렁다리가 뭐 대수겠나..
옥순봉 조망에 더 끌린다나..ㅎ
출렁다리에서 옥순봉 바로 오르는게 문제내..
사유지라 통제구간이라고..
곳곳에 360도 회전하고 60m까지 본다는 CCTV가 무지 많네..
좌우지간 비법정은 전문인지라 별 무리없이 다녀온다.
출렁다리는 오가며 잠깐 보기만하고..
날이 좋아 옥순봉에서 이리저리 조망 즐기느라..
4km 1시간 45분이나 걸렸네..
한 1분만 더 가면 널찍한 길이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이 길로 들어가 쌩길치는 행운(?)까지..ㅠ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부터는 통제구간으로 만들었네..
별 위험구간도 아닌데..왜?
좋은곳 보는게 배아픈가..
존디 개발해서 더 많는 사람들이 볼수있게 해야지..
정말 욕나온다.
출렁다리는 생각 안나고..
옥순봉에서 이리저리 놀던 생각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