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한날..
지나는길 후딱..
그냥 안가본곳 하나 헤치우자..
이게 팔봉산인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8봉까지만 다녀오자 생각..
근데 8봉후 더 아래로 조망처가 보이길레 더 내려갔다..
또 더 아래 바위가 보이기 시작하네..
근데 장난이 아니네..
규모도 적당하고.. 멋진 바위군이..
뭔가 예상치도 않게 횡재한 기분이다.
주변 노고봉 첨 갈때 생각이 난다.
아무 기대도 안하고 올라갔는데.. 정상 주변 바위군이 너무 화려해서..
뭔가 횡재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오늘도 그 느낌 그대로네..
노고봉은 이름도 있고.. 이름 지을만한 바위가 널려있다면..
이곳 팔봉산은 다소 거친면이 있지만..
그래도 기대가 없었으니.. 너무너무 좋다.
6.1km 1시간 55분 바위 즐기며 놀다온 흔적이다.
뭔가 횡재한 날..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