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
장소 : 괴산 악휘봉/덕가산
일자 : 2015년 11월 22일
동행 : 선배와..
가슴을 조리며 3년이 넘어 건강검진을 해봤다..
다행이 아직은 아무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듣고..
너무 기쁘고..
직업상.. 체구상.. 기호식품(?)도 다 하고..ㅎ
이상이 있을법도 한데..
제일 좋은건.. 비만이지만.. 근육이 월등히 많아 좋다는게..
웃으면서 물끄러미 쳐다보는 의사 표정에 신기하다는 느낌이 오고..ㅎㅎ
결론은 산이다..
남들은 피곤하면 오후 쉬지.. 하는 말에도
그나마 짜투리 시간 쪼개 틈만 나면 산으로 향하는 우리 부부..
오늘은 너무너무 고마운 산에 넙죽 절하고 싶은 날..
3일째 계속 산에 오른다..
남들 많은 시간 내.. 긴 시간 산행하는게 너무 부러운 우리 부부..
이리라도 작은 시간 보태 긴시간 만들고 싶은 맘이라서..
산은.. 육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너무 좋은것 같다.
대화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오늘은 요즘 산에 푹 빠진 선배.. 그것도 괴산에.. 또 바우산에..
늦은 시간이라도 오전 출발이기에.. 날씨 감안 고민하다.
한적한 악휘봉 바위 보여줄겸...
또 나는 괴산 35명산중 하나인 덕가산 숙제 헤치울겸.. 겸사겸사다..
악휘봉은 너무 좋은걸 알고 있고..
덕가산은 아니란걸 알기에.. 그래도 언제 덕가산만 따로 일부러 가긴 그렇고..
예상대로 선배 너무 좋아한다..
사진 담으시느라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오늘 또 다행인건..
내내 흐리다.. 산행 하일라이트인 입석과 바위봉에서 잠시 해가 떠준다.. 어찌나 하늘님 고마운지..
다 좋은 날이다..
앞으로 항상 산에 감사하며 살것 같다..
입석리 주차하고..
사과나무도 단풍이 들었다.
좌측으로 출발 우측 덕가산 거쳐 우로 하산..
가운데 암봉이 살짝 보이고..
아직 잔단풍도 남아있고..
뒤로 덕가산 하산 능선
낙엽송 숲 지나..
독특한 바위도..
좌츧으로 꼭 들려야할 바위
우측바위 사면에..
도룡용이다..
마치 화석 같은..
계곡 오르다 왼쪽 은티고개 방향으로 잠시 오르면 멋진 구간이 보이고..
우측으로 독특한 모양의 바윗결이..
어찌 이런 무늬가 나올지 궁금하다.
잠시 머물고..
바위 틈에서 자란 나무도..
이끼모습이 참 좋다.
이리저리 사진 담느라 정신이 없는 선배님..ㅎ
나무도 이끼를 덮고..
이끼계곡이다.
참 독특하게 자란 나무
또 뭘 담으실까..
고개가 다가오니 급경사 길이다.
바위 뒤로 큰 입석이 보이는데..오르질 못한다.
은티고개 도착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악휘봉 오름쪽 큰 바위군
손등비위라 해야하나..
장갑바위라 해야하나..
은티고개를 뒤로하고..
잠시오르니 희양산 방향이 조망되고..
희양산은 안보이고 그 앞 구왕봉만 살짝 보인다.
기암
앞 악휘봉과 뒤로 덕가산이 보이고..
출발한 입석리도 보인다.
뒤로는 멋진 마분봉이..
능선에 오르니 특이한 바위도..
밥상바위라 해야겠다.
조금 오르니 오늘 하일라이트 입석이..
두번째 봐도 너무 멋지다.
다른 각도로..
아래가 부실하다.
당겨본 마분봉
UFO바위도 보이고..
인증샷
조금 더 오르면 악휘봉 정상
날이 흐려 조망은 기대안하고..
장성봉~막장봉 방향
내려가는중 독특한 바위
그림같은 가야할 능선
명품소나무 당겨보고..
옆으로 거대한 외계인 같은 바위
석문에 이르고..
바위 틈에서 자란 소나무의 멋진 뿌리 모습도..
제일 위험구간 오른다.
여유있는 선배님..ㅎ
옆으로 동양화 같은 모습
돌아본 로프구간
위로는 무슨 동물 같은 모습 거대한 바위
로프 없이도 오를수 있는 구간
옆으로 기막히게 멋진 소나무가..
참말로 멋진 소나무
옆으로도..
가야할.. 덕가산 방향
다시 한번더..
미끄러운 구간 내리막
고개 통과 직진 덕가산 방향
부봉 미륵바위 비슷한 모습
앞에서 보니 이렇다.
거대한 바위와 소나무
이름이 있는데 까먹었다.
내려온 암봉 돌아보고..
옆으로도 멋진 모습
내려다본 입석리
잘 찾아보면 이런 모습도..
요건 나무줄기가 휘어진 각도가 비슷한게 특이하다.
내가 쌍미륵이라 부르는 바위 지나..
주변 명품소나무들이 많다.
앞으로 칠보산이 보이고..
뒤로 남군자~군자산 능선
선배한테 어미새가 이기에게 먹이 주는 모습 닮았다고 했더니.. 진짜 그럴듯 하다고..ㅎ
멀리 희미하게 신선암봉에 햇빛이 들었다.
기형 나무도..
우물이라 했더니 선배 웃고..
요건 흰장갑이라 했더니 신기하다고..ㅎ
시루봉 지나..
특이한 뿌리..
좌로 칠보산 가는 길
우린 우측 덕가산으로..
덕가산 가는 길은 별 특징이 없고..
너무 멋진 소나무가 도열해 있어.. 좋다.
선배 발견 오늘 최고의 모습
뽀뽀하는 모습이라고..
큰일 났다 선배도 닮은꼴 찾기 전문가가 다 되간다..ㅎ
덕가산 아래
보니 입석리로 바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잠시 위로 덕가산에 다녀오고..
먼저 보이는 멋진 소나무 모습
이곳은 작은 덕가산이고..
위로 바로 덕가산 정상
다시 내려와 입석리로..
이곳도 별 특징 없으나 멋진 소나무 능선이다.
중턱에 묘지도 있고..
이곳까지 성묘오시느라 힘들것 같다고 한마디씩..
다 내려와 인적이 드문곳이라 낙엽으로 길이 불투명해 잠시 쌩길로..
갈만하다.
낙엽송이 좋다.
다 내려와..
보이는 악휘봉..
산이 있어 우리 부부는 너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