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와 추억1.. 충주호 악어섬전망대
둘째가 휴가나왔다..
놀고도 싶겠지만..
고생하는 부모 도와준다고 며칠을 머물고..
다 컷다는 생각이다..
얼마전 첫째 제대하고..
둘째도 9월이면 제대다..
첫째 제대후 큰아들과 많은 인생 얘기를 나뭤다
선배나 스승과의 대화가 더 알짜일것 같지만..
부모와의 소중한 대화시간이 인생 진로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그러니 더 다 컷다는 생각도 들고..
이번엔 둘째와의 대화 데이트다.
원래 산으로 계획했고.. 선듯 따라 나서겠다는 둘째..
그래도 많은 대화를 하기위해 여행을 선택한다.
우연찮게..
블러그를 시작한지 며칠후면 2000일이다.
벌써 6년째를 바라보고 있으니..
기억으로 1000일 될때 자칭 기념한다고.. 단양을 갔었다.
물론 핑계하나 잡아 간거겠지만..
어쨋거나..
아들과의 데이트겸.. 2000일 기념겸.. 이번에도 단양나들이다.
결로은 참 좋은 시간 가졌다..
젊었을때 자신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이가 얼마나될까..
다행이 어려서부터 둘다 잠정 진로를 정해 놓고..
인제 다 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감대가 형성된다..
앞으로 계획도 같이 생각해보며..
여행도 즐겁고 대화도 즐겁다..
다행이 부모 생각에 잘 따라와준 두놈들에게 참 고맙고..
물론 강요는 안했다지만..
본인들도 조금은 갈등했을텐데..
이리 된건..
여행의 역할이 컸던것 같다..
어려서부터 우리 가족들은 무지 여행을 많이 했다.
자연과 함께 즐거운 대화가 인생진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것 같고..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것 같고..
험난한 인생..
잘 개척하기 바라며..
어느정도 부모의 역할을 한것 같은 느낌이 들기에..
더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다.
악어섬 전망대
단앵 가는길
먼저 악어섬전망대로..
얼마전 우보모임에서 왔을때..
지키는 국공파 때문에 다시 돌아갔는데..
평일이 이리 좋은줄.. 다시 실감한다..
혹시 모를 국공 때문에.. 발이 안보이도록.. 후다닥..
중간중간..
바위 구간이 나타나고..
두꺼비 얼굴이 연상 되어..
능선까지는 급경사길..
바위가 독특한 암질이다.
무지 큰 바위가 나타나..
오늘 모델은 둘째다.
조금 더 오르니.. 산객 한분이 보이고..
아~~ 중간 전망 지점임을 직감한다.
파노라마로..
참 멋지다..
다만 날이 좀 그래 아쉽다..
새 같은 모습
아래로 올라온곳..
다시 좀 오르면 월악산이 조망되는데..
누워 있는 여인네 얼굴 모습이란게..
이 각도에서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드뎌 전망대..
먼저 다른 산객 한분이..
참~~ 이 모습을 그리 보고 싶었는데..
둘째 기념샷
다시 내려가는데..
돌팍 하나가.. 악어처럼 보인다..
아마 악어섬 전망하고 내려오다보니 그런것 같기도하고..ㅎ
다시 큰 바위하나 찾아내고..
얼굴모습..
다시 살피는 중..
국공 있는지..ㅎ
다시 총알같이..
아들 뒤따라 내려오고..
올려다본 전망대.. 우측이 전망장소..
다녀오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다.
이제 단양으로//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