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권

지루한 숲길.. 상당산성~이티재 구간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14. 12. 10. 14:45

 

얼마나 지루했으면 이런거라도..

 

 

 

 

 

장소 : 상당산성~ 이티재 구간

일자 : 2014년 12월 9읾(화)

동행 : 나홀로..

 

 

 

 

참 재미 없는 구간인줄 알면서도...

 

대간/정맥 하시는 분들이 대단해 보인다..

관심도 없고 체력도 안되고..

그냥 시간 되는대로 암산만 쫒아댕기는 나인데..

오늘은 왜 이길을 선택했는지..

감기 좀 좋아졌다고 그동안 못댕긴거 보충할려고 나왔는데..

이상시리 상당산으로..

원래는 산성길과 낙가산 능선에서 청주 조망이나 할려 했는데..

가는 도중 바뀌었다..

산성 구간은 하도 많이 댕긴곳이라.. 갑자기 이티재로..

 

별볼일 없는 줄 알면서도 그 흔한 바우.. 조망하나 없는 길을 선택하다..

그것도 이리 좋은 날씨에..

차라리 이 구간은 더운 여름 산책이나..

안좋은 날씨 운동 삼아 와야는디..

 

어쨋든 오랫만에 좀 걸었다는 거 말고는 기억에 남는게 없다.

 

대간/정맥하시는 분들은 어떤 목표가 있기 때문에 의미를 두겠지만..

나는....

그래도 모처럼 산을 밟아보고..

 

 

 

 

 

 

 

 

 

 

 

택시로 주차장 도착

뒤로 우암산이 보이고..

 

 

 

 

 

출잘

 

 

 

 

 

눈때문에 사람들이 그리 많질 않고..

 

 

도심 산답게 여러 갈레길이 보이고..

 

 

 

 

 

하도 바위가 귀해 이런거라도..

 

 

 

 

 

 

 

 

 

 

 

약수터 지나..

 

 

 

 

 

조금 오르니 산성이다..

 

 

한시간 채 안걸리고..

 

 

 

 

 

 

 

 

나는 이곳으로..

 

 

 

 

 

우암산과 청주

 

 

 

 

 

 

 

 

서문이 참 멋진데..

대대적으로 공사중..

 

 

 

 

 

잠시 숲길로..

물론 바우 구경..

 

 

 

 

 

언듯 얼굴 모습이다.

 

 

 

 

 

다시 산성길로..

 

 

이렇듯 산성길과 숲길 두개가 공존..

 

 

 

 

 

멀리 이티재 방향을 당겨보고..

 

 

자연휴양림 방향

 

 

 

 

 

 

 

 

 

 

 

연세 드신 부부 참 보기 좋다..

 

 

여기서 왼쪽으로..

 

 

 

 

 

이티재 가는길

 

지금 부터는 이런 길이..

 

 

뜻밖에 바우 하나 보고..

그것도 특이한 모습

 

 

하도 반가워 다른 각도로..

 

 

요것도 동물 모습이고..

앞으로 바우는 하나도 없다.

 

 

잠시 가니 휴양림과 이티재 갈림길 여기서 우측으로..

 

 

 

 

 

그냥 주욱 이런 숲길만..

조망도 없고..

 

 

잠시 이런 나무 옆으로..

 

 

시그널이 마치 꽃같다.

 

 

지루해지니 요런게 눈에 띈다.

마치 사람얼굴 눈 밑부분으로 착각

코쟁이 모습

 

 

반대편은 코끼리 같고..

얼마나 심심 했으면 요리라도..

근데 재밌다.

 

 

또 이런길로..

 

 

 

 

 

 

요런것도 담아보고..

 

 

한시간 훨씬 이상을.. 심심해지는데..

첫조망이 터진다..

 

 

 

 

 

 

 

 

또 요런 장난

 

 

계속 숲길로 가는데..

잠시 요정도로 시야가 터지고..

 

 

내려가보니 천흥저수지

 

 

 

 

 

그나마 볼만한 큰 나무가 나타나는데..

 

 

어찌 보기가 남사시럽다..ㅎ

 

 

또 확트이며..

 

 

저 너머가 이티재

 

 

왼쪽

 

 

오른쪽

 

 

돌아보고..

 

 

그나마 오늘 최고의 나무가 반긴다.

 

 

 

 

 

 

 

 

 

 

 

 

여기서 잠시 고민하다.

이티재를 가면 차편이 좀 어렵고..

나같이 산적같은 사람 누가 차 세워줄리도 없고..

두시간을 조망도 없는 산길을 가다보니 무지 깝깝하고..

오창까지 가는 길도 만만치 않을것 같고..

정맥 종주 의미는 내겐 하나도 없으니..

좀 빨리가기 위해 임도를 선택한다.

 

 

 

 

임도로 바로 아래로..

 

 

내려온길 되돌아보고..

 

 

 

 

 

내려온 능선

 

 

무슨 수종갱신하나?..

 

 

 

 

 

 

이티봉

저 너머가 이티재

 

 

하산 장소가 살짝 보이고..

 

 

라운드 길이 참 좋다.

 

 

내려와 돌아도보고..

 

 

 

 

천흥저수지가 보인다.

 

 

 

 

 

 

 

 

 

 

 

 

 

 

멀리 걸어온 능선이 보이고..

 

 

 

 

 

 

 

 

 

 

 

비상리란다.

 

 

멀리 구녀산도 조망되고..

 

 

그래도 다행이 버스가 바로온다.

내수까지 가는데 500원이라고..

내수에서 청주.. 다시 오창으로.. 복잡하다.

 

 

 

오창도착

집에 가는길

호수공원 풍경

 

 

 

 

 

 

 

 

 

 

 

 

 

 

오늘은 날이 너무 좋아 좋은 산 서택했어야는데..

아쉬움...

 

그래도 좋다 오늘만 있는게 아니니..

모처럼 많이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