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권

동양화에 심취하다.. 단양 구담봉/옥순봉1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14. 11. 6. 14:49

 

 

 

 

 

장소 : 단양 구담봉/옥순봉

일자 : 2014년 11월 4일(화)

동행 : 아내.. 호이 부부

 

 

 

 

원래 이번주 기다리던 우보모임..

선운산 색다른 코스를 탐방하기로 계획에 있었으나..

대장 구름바위 또 허리병이..

아쉽게 담을 기약하고..

 

하나를 놓치면 하나가 온다..

전주에서 호이 부부가 온단다.

어찌나 반가운지..

우리 부부도 덩달아 하루 시간내 같이 동참하고..

 

어디갈까 고민 많이 하다..

내가 오창에 올라와 가본곳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의 구담봉/옥순봉을 선택하고..

 

구담봉/옥순봉은 내게 딱 떠오른게 몇가지 있다..

그중 하나는 첨 갔을때.. 한여름 35도 폭염속에서..

어찌나 더운지.. 땀 바가지로 흘리고..

그래도 너무나 비경속에 하나 놓치지 않기위해 고생한 흔적..

또.. 다녀온후 제목을 이번과 꼭 같이 "동양화에 심취하다.."란 말을 찾아내게 하는 비경..

물론 비법정 구간에 들어 갔기 때문에.. 더 하기도 했지만..

 

오늘 제목 생각하는데..

이 제목 말고 내머리로 더 표현할 길이 없다.

두번째 가는 오늘도 정말 멋지다.

 

다만 아쉬운건..

비법정구간을 일부밖에 못보여준것..

며칠전 사고로 비상이 걸린상태..

비법정 가다가 들켜 다시 돌아오는 불상사..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보모임의 전주동생 호이와 오늘 첨 같이 산행하는 재수씨..

같이 동행하는건..

그 무엇보다도 큰 재미고 의미이다..

게다가 앞으로 한달에 한번은 올라온다고 하니.. 금상첨화지..

 

나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산이라면 월출산을 떠올린다.

어차피 설악 구석구석은 내 실력으로 엄두도 못내는 입장이고..

월출산에 대한 동경심이 무지 많은데..

굳이 월출이와 이곳을 비교한다면..

주변으로 충주호가 있어 바위와 소나무.. 그리고 멋진 충주호가 삼박자 어울리는 모습에서..

월출이보다 호수가 있는 점은 낫다고 생각된다.

 

그만큼 동양화 같은 소재의 산이라고 생각된다.

 

 

 

 

 

 

 

 

 

 

자꾸 요즘 나들이가 이상하다.

내가 뭘 잘못 조작하는건지..

첫부분이 좀 이상타~~

 

 

 

구담봉 가는길..

호이부부 문광저수지 보여주기 위해 잠깐 가는길 들르고..

비록 노오란 단풍은 다 졌지만..

9시가 훨씬 넘은 시간인데도 물안개가 조금 남아 있어 멋지다.

왜 진사님들이 새벽에 오는 이유를 조금은 알것 같다.

그래서 몇장 담고..

내년 어차피 한번 더 안내해야겠다.

그리고보니 올해 문광저수지 세번째다..

 

 

물안개가 있으니 더 멋지고..

 

 

 

 

 

 

 

 

 

 

 

 

 

 

 

 

 

 

 

 

 

 

 

입구 도착..

바로 오를수 있으나.. 일단 조금더 내려가면 장회나루 방향 다리가 나오고..

난 거기서 보는 구담봉이 너무 멋지다.

그래서 잠깐..

약간 시야가 흐린 날씨라 아쉬워도 멋진건 멋진것..

 

 

 

 

 

 

 

 

 

 

 

 

당겨본 구담봉

 

 

 

 

 

다시 입구로

 

 

 

 

 

 

 

 

 

 

 

삼거리 도착

 

 

원래 구담봉으로 해서..

비법정구간을 경유해 옥순봉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다시 이 삼거리로 돌아온다..

비법정구간 가다가 들켜서..

 

 

조금 오른쪽으로 가면 첫 시야가 터지며..

 

 

이곳과 쌍벽을 이루는 둥지봉 암릉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로 가은산.. 더 멀리 뾰족하게 보이는게 금수산..

 

 

아래로 바위가..

 

 

다른 각도로 보면 부엉이모습 바위

 

 

당겨보고..

 

 

 

 

 

 

 

 

가야할 능선

 

 

암릉 뒤로 장회나루가 보이고..

 

 

내리막..

 

 

내려온 구간

 

 

우측으로..

 

 

부엉이바위

물론 내가..ㅎ

 

 

마이산 닮아 마이산바위라 칭하고..

요것도 물론 내가..

 

 

요리보면 말안장..

 

 

 

 

 

 

 

 

우측 커다란 암봉에 오른다.

 

 

가야할 방향

 

 

제비봉과 장회나루가 한눈에..

그림 같다.

 

 

 

 

 

뭐 닮아서..

 

 

 

 

 

동물이 고개돓리는 모습이라 했더니..

다 공감..

오히려 주변 산객들이 더 닮았다고..ㅎ

 

 

돌아보고..

 

 

 

 

 

참 그림같은 멋진 풍경이다.

 

 

구담봉 오른편으로..

 

 

빵모자 쓴 사람얼굴이..

 

 

아래로 새바위

 

 

뒤로 옥순봉도 보이고..

요기서 왼쪽 아래로..

 

 

더 부엉이 같은 각도..

 

 

 

 

 

당겨본 옥순봉

 

 

둥지봉 방향

 

 

앞으로 구담봉

왼편으로 북구담봉

북구담봉에서 들켜 다시 돌아왔다.

북구담봉과 구담봉 사이가 너무 멋지다.

그냥 구담봉만 보고 온다면 알고나면 참 후회할 구간

 

 

구담봉

 

 

무지 경사급한 구간

예전 오를땐 밧줄로 올랐는데..

사망사고가 2건 있었다한다. 그래서 철계단으로..

 

 

 

 

 

무지 경사급한 철계단

 

 

 

 

 

계단에서 돌아보고..

 

 

 

 

 

인증샷

 

 

 

 

 

 

 

 

전망데크..

참 할말 없다..

제일 전망 좋은 포인트에서 자리깔고 식사 하시고..

우린 어디서 구경하라고..

하는수 없이 조심조심 틈 사이로..

 

 

정말 최고의 경관이다.

우리나라에 이 정도 이상 경관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목산

 

 

제비봉과 장회나루

예전 부모님 모시고 오른 기억이..

 

 

 

 

 

 

 

 

 

 

 

 

 

 

 

 

 

 

 

 

 

 

 

금줄 넘고..

 

 

실제 정상바위

 

 

그 틈에서 자란 소나무도 대단화고..

 

 

두번째 금줄..

나중 알고보니 며칠전 사고나서 더 강화가 된모양

 

 

갈수록 멋지다.

 

 

 

 

 

이 소나무를 참 좋아한다.

 

 

연이어..

정말 이 구간이 환상이다.

 

 

 

 

 

거북머리부분

 

 

북구담봉

 

 

배가 지나가니 더 멋지고..

그래서 다시한번..

 

 

사이로 정말 아름다운 색이..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