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계명산
장소 : 충주 계명산
일자 : 2014년 6월 30일
동행 : 나홀로..
시간 : 4시간
모처럼 한가한 월요일
요즘 아내 발목인대 염증으로 산에 못가니..
혼자가기 미안한 마음에 여행이나 다녀오자고 제안..
근데 혼자 댕겨오란다.
미안한 맘 이끌고..
충주행 버스에 오른다.
날도 그렇고..
시간도 좀 늦은 시간이고..
이럴때는 안가본 육산 찾는게 버릇이 되었다.
오늘 찾은 계명산..
에상대로 볼게 하나 없는 육산이다.
다만 충주호 전망하나 기대하는데..
날이 너무 안좋아 기대하기도 어렵고..
기대를 안하니 실망도 없다.
그래도 충주 1경인데..
아마 전주 모악산처럼 볼게 없어도 무언가 상징적인 산인가보다.
모처럼 산에 발 들려보는걸로 만족한 하루다.
돌아오는 차시간 맞출려고 움직이다보니..
늦은 걸음 거의 쉬지도 않고..
시내버스 타고 마즈막재로..
오래만에 요즘 버스 타보니 그런대로 운치도 있고..
우측으로 남산이..
마그막재
주차장에서 출발
입구
승전탑 지나
뒤로 남산 종주하는 분들도 많나보다.
첨 한 30분은 무지 깔끄막을 올라야..
오랫만에 숨이 무지 차다.
볼게 없으니 요런것도..
짧은 너덜구간
나무 사이로 충주호가 조금 보이고..
이렇듯 오늘 조망은 꽝이다.
깔끄막 힘들게 올라 이런 평지가 나오니 무지 반갑기만..
육산이라 좋아하는 바우들이 없으니
조금이라도 눈에 띄면 버릇같이 담고..
뭐 닮았다.
특이한 결
조망처가 나오는데.. 겨우 요정도
남산 방향
충주시내
1조망처..
근데 조망처라고 보기엔 너무 조망이 어렵다.
1조망처 바로 아래서 좀 쉬고..
오늘 첫 산객 만나고
별로 볼게 없으니 요런것도 특이하다.
잠시 앉아서 쉬고..
소나무 길이 이어지고..
또 다른 휴식처 지나..
특이한 바우도 담아보고..
편한 능선길 따라..
조금 가니 큰 바위군들이 보이기 시작
큰 선바우도 있고..
마치 고인돌 같은..
다리 짤린 거북모양 같았는데..
이렇듯 특징은 없으나 육산에서 보는 바우들이라 반갑기만..
다른 조망처
남산 방향
충주시내
나무에 페인트 칠해놓은듯..
드디어 거의 정상에..
제일 멋진 조망처인데.. 오늘 아쉽다.
바라본 충주호..
조금 더 가니 정상
옆으로 오늘 최고의 소나무가.
휘어진 모습이 멋지다.
다른 각도로..
오늘은 막은대미재 방향으로..
어차피 시야가 안좋으니..
버스터미널 가까운 방향으로..
오름길보다 편한 내림길
군데군데 바우들도..
왼편으로 멋진 전망처가..
능선
남산
시내
조금 더 가니 오늘 최고의 바우를 만남다.
큰 선바우인데 위에서 보니..
며칠전 아내와 같이 본 영화 미녀와 야수중 야수를 꼭 빼닮았다.
쉼터와 샛길도 많이 보이고..
다 육산이라 별 관심도 없고,,
멋진 우람한 소나무
묘지도 보이고..
누가 세워 놨는지 재밌는 모습
멋진 조망처가 나오고..
내려가야할 능선이 보이고..
충주시내
조망처를 내려오며..
큰 숲을 지나고..
약수터
약수터 지나니 길이 무지 넓다.
아마 여기까지 많이 다녀가시는 듯..
내려 가는길
또 바위지대 통과..
산객들이 조금씩 보인다.
거의 다 내려왔다.
왼쪽으로 정상과 하산길이 보인다.
택시타고 버스터미날로..
볼게 없는 육산이지만..
요즘 내 처지에..
얼마나 고마운지..
아내와 같이면 더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