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권

산이 좋아.. 사람이 좋아.. 괴산 조령산/신선암봉1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14. 4. 2. 16:23

 

 

 

 

장소 : 괴산 조령산/신선암봉

일자 : 2014년 3월 30일(일)

동행 : 우보회

 

 

 

 

 

기다리던 그날이다..

우보회 정기산행일..

우리 부부는 이날만 기다린다.

왜냐면.. 근처 산이나 겨우 댕기는 초보수준인 우리부부에게..

산이란걸 제대로 알려주는 우보..

몰라서도 못가고.. 가고 싶어도 어찌 가야될지를 모르는 그 멋진곳들을

자세히 해부하듯이 알려주는 선후배님들..

쌩길이면 어떻고.. 위험하면 어때..

쌍골성님 이끌고.. 늘산성님 위험구간 선등 안내..

이리저리 다 챙기고 사진까지.. 대장 구름바위.. 오늘 못온 소나무향성님까지 가세하면.. 금상첨화다.

그리고 고수이면서 항상 자세를 낮추며 웃음을 선사하는 파워..

약초선생 미소짱.. 체력과 산으로 다져진 굿몸매 빵신씨까지..

이리 든든한 우보가 있는데..

그래서 또 기다리고 기다리고..

 

오늘은 한술 더 뜬다.

천하의 약수까지 합류한다니..

기쁨이 두배다.

 

근데...

하나.. 고민아닌 고민이..

다들 내놓아라하는 사진 실력들.. 어느 블방보다 더 화려하게 꾸며가는 실력들..

거기에 파워블로거 약수의 아주 멋진 사진들이 나온다면..

분명 기쁜일인데..

갑자기 내 사진이 졸작이 될것같은 100%확신~~ㅎㅎ

 

하긴 원래 나의 멘토인 구름바위와 동행하면 나는 사진은 대충대충이다.

뭐 갖다 쓰면되니..ㅎ

워낙 출중실력이라..

그래도 내 나름대로 성의껏 담은 사진을 정리한다.

물론 일부 구름바위 사진 빌어서~~

 

아~  행복한 날이다.

 

 

 

 

 

 

 

 

 

 

놀아도 너무 놀고,,

 

 

 

입구

잔뜩 흐린날씨

오후에 해가 뜬다는 정보하나 믿고..

 

 

 

 

 

자~ 출발합시다..

역시 구름바위담고..

 

 

 

 

 

어제 내린 비로 수량이 조금 있는편..

 

 

벌써 보리새싹이 올라오고..

 

 

멋진 약수

그전부터 실력에 많이 놀라고..

부럽기도 했지만..

실제 하루 같이 다녀보니.. 왜 파워블러거인줄 바로 알겠다..

산에 대한 지식,, 솜씨.. 사진실력..

어느하나 빠짐없는 모습이다.

내 중학교 후배란게 너무 자랑스럽다.

 

 

초입

전에 이화령으로 오른적이 있어 능선길은 가봤지만..

오늘 오름길 촛대바위 능선은 첨이라 기대가 많이 된다.

 

 

꼬아진나무에서.. 구름바위

 

 

약간 새같은 모습

이번 코스는 거대한 슬랩바위로 이루어진 구간이 장쾌하나..

이름지을만한 바위찾기는 기대 안하는게 좋겠다란 생각..

 

 

동물머리..

 

 

본격적으로 바위지대가 시작되고..

 

 

첫 전망

올라온 마을이 보인다.

 

 

30분도 안돼 첫 주유시작..ㅎ

오늘 하루종일 요거다,..ㅎ

 

 

먼저 가던 쌍골성님 저기봐라신다.

역시.. 동물모습의 큰 암군이..

 

 

요런 바위도..

 

 

요런 곳도..

 

 

 

 

 

신선암봉 거대암릉이 살짝 보이고..

 

 

 

 

 

누워 자란 소나무

 

 

 

 

 

적송 숲도 지나고..

 

 

 

 

 

기이한 바위가..

벌써 늘산성님 꼭대기 올라가 있다..

대단혀~~

 

 

옆모습

 

 

올라보니..

 

 

파워 연출은 시작되고..ㅎ

 

 

구름바위 사진

 

 

늘산성님 조심조심 내려오고..

 

 

옆모습

 

 

내려와 조금 오르니..

큰 암벽이 보인다.

 

 

위로는 전망처가..

 

 

아직까지는 시야가 꽝이다.

 

 

주변의 돌기둥

 

 

조금 오르니 또 바위군이..

 

 

직각 내리막

 

 

 

 

 

오름길 최고 위험구간..

 

 

올라왔다~~

역시 파워여~~

 

 

주변 모습

 

 

이어지는 암릉

 

 

 

 

 

신선암봉을 배경으로

 

 

연풍방향

 

 

 

 

 

 

 

 

신선암봉의 슬랩이 너무 멋지다.

날이 웬수다.

 

 

 

 

 

 

 

 

오름길 하일라이트 촛대바위가 보이고..

 

 

 

 

 

제일 좋은 포인트에서..

좀 비껴줬으면 했는데..

 

 

촛대바위

위로 조령산 방향은 구름에 쌓여있고..

 

 

먼저가 모델이 되어주는 파워..

역시 쌘스쟁이..

 

 

또 수직 내리막

 

 

조심조심..

 

 

또 수직 올라야 촛대바위로..

 

 

돌아본 전망처..

아직도 거기 계시고..

 

 

요리조리.. 역시 구름바위여..

 

 

촛대바위에서.. 약수와..

언듯보니 중학교 동문복장 같다.

자세히 보지말고..ㅎ

 

 

잠시 숯댕이 생각에 잠겨보며..

 

 

인자는 내가 비교대상.. 구름바위가..

 

 

 

 

 

이제는 내가..

 

 

 

 

 

그나마 오늘 발견한것중 최고 좋아보이긴한데.. 많이 부족하다.

코가 짤린 코끼리 모습

 

 

암반은 이어지고..

 

 

수직으로 내려가고..

 

 

신선암봉이 구름에 잠겨가고..

이때까지만해도 기대를 하나도 안했다.

 

 

 

 

 

 

 

 

오늘 밧줄 겁나게 많다.

 

 

오름길

 

 

또하나 발견.. 거북이

 

 

내려온 수직절벽

 

 

올라야할 능선

 

 

지금부터는 구름이 가린다.

 

 

해가 뜨길 기대하며..

한시간 넘도록 지~~일게 주유타임..

 

 

조령산 가는길

 

 

 

 

 

조령산 정상에서..

 

 

전주 남자들..

 

 

우보회 각시들

 

 

지금까지 실망이다.

천천이 걸어왔지만 해가 뜰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앞으로가 진짜인데..

조금 내려가니.. 거짓말같이 구름을 걷어준다.

비록 아주 맑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망을 볼수있다는건 정말정말.. 행운이다.

느림보 걸음을 잘했다는 생각..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면 괴산땅 최고의 전망처가 나타난다.

내내 흐리다 조금씩 걷어주고..

대단한 두분 구름바위와 약수

 

 

그나마 요렇게라도 감사할따름..

 

 

 

 

 

당겨보고..

 

 

조령 1관문 방향 거대암릉

 

 

내려가면서도 조망은 이어지고..

 

 

멀리 부봉도 보인다.

 

 

한참을 내려왔다 다시 오름길로..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