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권

산인지.. 공원인지.. 아산 영인산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14. 2. 19. 08:52

 

제일 멋진 암산 상투봉

 

 

 

 

 

장소 : 아산 영인산

일자 : 2014년 2월 17일(월)

동행 : 아내와..

시간 : 3시간 45분(휴양림 - 상투봉 - 닫자봉 - 영인산성 - 정상 - 깃대봉 - 영광의탑 - 공원지역 - 휴양림)

 

 

 

 

반은 산이요~ 반은 공원이다~~

이 산에 대한 느낌..

 

날 예보가 박무다.

이런 날은 평소 찾지 않는 산..

육산이나.. 한번쯤은 가봐야할 산중에서 고르게 된다.

오늘은 목적을 달리했다.

구정 아내만 처가에 보내고..

나는 세배도 못드려 당진 게시는 장인장모님 세배도 드릴겸..

가는 도중 평소 궁금하던 영인산에 들르기로..

 

어차피.. 날도 꽝이고.. 별 기대도 안한 산이라..

무덤덤 산에 오른다.

다른 정보 뒤져보니..

시간이 의외로 많이 걸리는것 같은데..

그래서 아래서 오르지 않고.. 중간쯤인 휴양림을 들머리로 정하고..

근데 예상보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도착해..

아래서 출발할걸하는 아쉬움도 들고..

그래도 빨리 처가에 가고싶은 아내 배려차원도 있다.

 

영인산은..

산 전체가 공원느낌이고 정상부가 공원으로 개발되어..

가족 산책지로 참 적합할것 같다는 생각..

순수한 산으로는..

오르내림이 많아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운동량이 상당히 된다.

육산이라 생각했던 영인산은 가끔 바위와 조망.. 산성이 곁들여..

기대 이상으로 봐줄만하다.

물론 평점은 약하지만..

 

그래도 궁금증 풀은 하루다. 

 

 

 

 

 

 

 

 

 

휴양림 도착

주차비 2000원 입장료 각 1000원씩..

 

 

정상부까지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도로로 가질 않고 좌측 산길로..

 

 

조금 오르면 개발의 현장들이..

왼편으로 그나마 봐줄만한 상투봉 오른편으로 멀리 닫자봉이 보인다.

 

 

어차피 조망은 꽝이고..

 

 

내려온 길..

철쭉동산이다.

 

 

 

 

 

인공습지

 

 

 

 

 

상투봉 아래에서..

 

 

바위들이 보이고..

 

 

 

 

 

 

 

 

가야할 산들이 보인다.

바로 앞 닫자봉.. 뒤로 정상~깃대봉~연화봉이 보이도..

옆으로 산림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영인산은 평길이 아니고..

한참 밑으로 내려가 다시 닫자봉으로 오르고..

다시 한참 내려가.. 정상으로 오르는 꽤 힘든 구간이다.

 

 

바로 옆으로 흔들바위가 있는데..

대부분 저곳으로 오해 하는거 같다.

바로 밑에 있는데..

 

 

멋지다.

그나마 상투봉이 제일 좋은거 같다.

 

 

 

 

 

상투봉 모습

바위로 이루어진 멋진산

 

 

뒤로 영인산 정상을 배경으로..

 

 

바로 밑으로 특이한 바위가..

 

 

그래서 비교대상 투입(?)

 

 

 

 

 

바로 아래 흔들바위가..

 

 

그 체구에 흔들릴리가 없지.. 나나 흔들어야~~ㅎ

 

 

다시 상투봉으로..

 

 

닫자봉 향해 내려가는 급경사계단

 

 

바위지대로 구성 되어 있다.

 

 

왼편으로는 슬랩이고..

 

 

한참 내려가서 다시 올라야할 닫자봉

 

 

옆으로 암군들이 보이고..

자세히 보니 로프도 보인다.

가보고 싶으나.. 그리 매력적이진 않다.

영인산도 다양한 코스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며..

하긴 나같이 돌팍 좋아하는 분들 많겠지..

 

 

올라야할 닫자봉 암군을 당겨보고..

병풍바위 같은 바위군 바로 아래로 등로가 이어진다.

 

 

 내려와 가야할 닫자봉을 보고..

 

 

닫자봉은 이런 거칠은 돌팍길이다.

 

 

 

 

 

그나마 공룡 비스므레한 큰 바위를 보고..

 

 

바위 틈으로 오르는데..

왼쪽 옆으로..

 

 

마치 슬그머니 도망가는 듯한 뱀 비슷한 바위도 눈에 띈다.

 

 

닫자봉 오르면서 돌아본 상투봉

한참을 내려와 다시 올라야한다.

 

 

닫자봉 정상 아래 암군

 

 

거칠고 투박한 거대 암군이다.

 

 

바위와 소나무도 보이고..

 

 

조금 더 오르니..

잠자는 뱀바위도 보이고..

 

 

옆능선에 오른다.

역시 시야는 꽝이다.

 

 

이름이 특이한 닫자봉..

달자봉으로 오해할수도..

 

 

조금 옆으로 내려오니 시야가 터지고..

거쳐온 상투봉을 당겨보고..

 

 

다시 정상을 향해 내려가는 길

암반으로 재미를 준다.

 

 

다시 내려가 오름길로 선택한 영인산성길이 보인다.

 

 

 

 

 

또아리소나무

 

 

 

 

 

쉬기 좋은 암반도 지나고..

 

 

그나마 좀 모양있는 바위

 

 

 

 

 

닫자봉 옆사면도 슬랩으로 되어 있다.

 

 

우측으로는 낭떠러지

 

 

뒤돌아보니..

오늘 하나 건진다.

 

 

머리/눈/코/입이 선명한 얼굴바위

 

 

바로 옆 능선기

사람들이 보이고..

그쪽도 암릉길이다.

이렇듯 일반인들이 모르는 멋진 구간들이 있을거란 생각을 해보며..

 

 

 

 

 

다 내려오니 소나무 숲길이다.

 

 

가물은 작은 계곡에 돌탑이 멋지고..

 

 

바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산성길을 가보기 위해 오른쪽으로..

 

 

영인산성길

 

 

 

 

 

뒤로 보이는 산림박물관

 

 

게단으로 되어있다.

 

 

돌아본 닫자봉

희미하게 내려온 길이 보인다.

 

 

주변 소나무들이 멋지다.

 

 

 

 

 

 

 

 

 

 

 

어휴~~ 땀난다.

 

 

이 길이 제일 좋은거 같다.

 

 

산성 옆으로 돌출된 바위를 보니..

 

 

거북바위다.

 

 

바위에서 자란 소나무도 운치가 있고..

 

 

이어지는 소나무길..

 

 

전망처 뒤로 닫자봉 상투봉이 연이어 보이고..

 

 

앞으로 닫자봉.. 뒤로 상투봉

 

 

 

 

 

산성이 끝나고도 계속되는 계단

 

 

힘들다..

계단이 956개란 의미..

 

 

조금더 오르면 정상이다.

 

 

높이는 작아도..

오르내림이 심해 상당히 운동량이 많다.

그점 하나는 좋다.

 

 

정상 전망대

배를 달기도 하고 나뭇잎이 연상되기도 하고..

 

 

어차피 조망은 이렇고..

 

 

깃대봉 가는길의 바위

 

 

깃대봉 오름길에서 본 정상

 

 

깃대봉 발로 밑

 

 

 

 

 

암반으로 구성된 깃대봉에서 본 정상

 

 

다시 내려와 영광의 탑으로..

 

 

가는길 돌아본 닫자봉과 상투봉

 

 

연화봉 가는 길

 

 

공원수준이다

 

 

영광의 탑

 

 

 

 

 

 

 

 

 

 

 

영광의탑을 뒤로하고..

 

 

상투봉과 닫자봉을 보고..

 

 

이런길을 지나..

 

 

 

 

 

돌아본 정상~깃대봉~연화봉라인

 

 

타고 내려가는 시설도 보이고..

 

 

전망대로..

 

 

올라간 영인산성 계단길을 당겨보고..

 

 

 

전망대

 

 

우측으로 상투봉

 

 

 

 

 

공원을 지나..

 

 

 

 

 

 

 

 

 

 

 

 

 

 

내려 가는 길

 

 

 

 

 

휴양림

 

 

주차장 도착

 

 

우리 같이 산이 목적이 아니고..

산책이나.. 관람.. 즐기기 목적이라면..

정상 부근 분지를 잘 가꿔 놓은 특이한 구조의 영인산..

참 좋은 곳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산이란 목적을 가지고 온다면..

기대를 안하고 온다면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가를 받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