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권

암릉으로만 오르내린.. 괴산 낙영산1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13. 9. 11. 18:58

 

요바위가 보고 싶어서 찾은 낙영산

이름 짓기가 애매하다..

 

 

 

 

장소 : 괴산 낙영산

일자 : 2013년 8월 7일

동행 : 나홀로..

시간 : 3시간 가량(공림사 - 뒷길 - 암벽루트 - 능선 - 선바위 - 다시능선 - 토끼/거북바위 - 정상근처 - 암릉루트 하강 - 공림사)

 

 

 

 

도데체 얼마만인가..

오늘 오랫만에 산에 간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오창에 온지 2년반이 훌쩍 넘었다..

여기에 와서 제일 처음 산행지를 선택한게 낙영산이다.

 

예전부터 보고 싶었고..

지금도 이곳에서 산에 그렇게 다녔어도 제일 기억에 남는 산이다.

 

정규 등산로는 솔직히 별게 아니고..

비법정 구간을 가야 정말 좋은 곳..

 

오늘 다시 낙영산을 찾은 이유가 또 하나 있다.

예전 올랐을때 기존 능선 아래로 아주 멋진 바위를 발견..

멀리서만 바라보고 담에 올때 꼭 들러봐야지 했던 그곳..

바로 윗사진이다.

실제 보니 너무 멋지고.. 특이하다.

요 바위를 본것 만으로도 좋은데..

나머지 구간도 너무너무 훌륭한 구간..

 

오늘도 150% 만족이다.

 

다만 조금 위험한 구간이 있어 조심 해야지만..

그래도 웬만한 분들은 다 갈수 있는 곳이다.

 

아내를 데려오기로 먹었었는데..

오늘 또 나혼자 와버렸다.

솔직히 아내가 있어야 크기나 높이가 비교되는데..ㅎ

 

 

 

 

 

 

 

 

 

 

입구에서 본 낙영산

 

 

우측 암릉으로 올라 가운데 암릉으로 내려 왔다.

 

 

주차장에서..

 

 

 

 

 

 

 

 

고목이 너무 좋고..

 

 

 

 

 

공림사

 

 

 

 

 

 

 

 

천년수

 

 

 

 

 

 

 

 

 

 

 

 

 

 

부도전 뒤로 길이..

토요일 인데도 지키는 분은 없다.

 

 

담폴짝

 

 

 

오르자마자 기암들이 보이고..

보기와 달리 규모가 상당하다.

 

 

언듯보면 사자머리 같은..

 

 

조금 오르다 기존 길을 버리고 왼편 바위지대를 따라 오른다.

길은 없고 위험한 곳이지만..

낙영산을 제대로 감상할려면 필수코스

 

 

 

오르자 나타나는 멋진 모습들..

 

 

 

 

 

참 거대한 암반이다.

 

 

건너편 바위지대

예전 안좋은 디카로는 땡겼었는데.. 지금은..

 

 

 

지난번 당겨본 모습

 

 

계속 위험한 바위따라..

 

 

 

 

 

난 이바위를 보고 첨 코뿔소를 연상했다.

물론 코뿔이 짤린..

 

 

뿔이 있다면 지대로일텐데..

지난번 코스에서 비껴 바위지대로 오르니 재미가 쏠쏠하다.

 

 

조금 오르니.. 또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바위가 있다.

이천 노성산에서 본 말머리바위랑 어찌나 닮았는지..

나는 개머리라 했지만..

구름바위는 말머리바위보고 종식형님바위라 했는데..ㅎ

사진 상으론 좀 그렇지만.. 실지 정말 닮았다.

 

 

큰 바위 옆으로 계속 오른다.

 

 

또 하나 발견한다.

연한 붉은 립스틱을 바른 입술이..

이쁜 입은 아니지만..ㅎ

 

 

 

 

옆모습도 영락없이 입술이다.

북한상 어디엔가 입술바위가 있다하던데.. 갑자기 그 생각이 나고..

 

 

왼편 바위지대가 끝나 너른 슬랩지대로 다시 오르니 기막힌 절경이..

 

 

 

 

 

반대편 하산 암릉은 너무도 멋지고..

 

 

 

 

 

난 저바위를 자라바위라 부른다.

한편으로는 악어바위라 생각되기도 하고..

 

 

 

지난번 날씨 좋은날 당겨본 모습

자라바위라 믿어지는지..

 

 

아랫부분

 

 

 

 

 

 

 

 

고바우

 

 

슬랩지대 위에 있는 멋진 명품 소나무

 

 

암반을 배경으로하니 더 멋지다.

 

 

슬랩 아래로도 멋진 바위와 소나무들..

 

 

코바위

 

 

공림사를 내려보고..

 

 

 

 

슬랩 왼편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다보니 하나 빼먹은것이 있어 참고로..

등산로 따라 오르면 볼수 있는..

 

 

기존 촬영분

난 이바위를 피라미드라 했던 기억이

자연적인 바위라도 간격이 정확해서..

일부로 꺾아 놓은 듯한..

"버그하우스"에도 소개된 기억이 있다

 

 

 

소나무와 왼편 뿌리는 하나..

참 특이한 모습

 

 

계속 슬랩지대는 이어지고..

 

 

멀리 속리산 연봉이 보인다.

문장대에서 묘봉/상학봉까지..

 

 

또 멋진 소나무가..

 

 

계속 이어지는 바위지대

 

 

큰 새같았는데.. 사진상으로는 조금 그렇다..

 

 

또 다른 슬랩과 백악산

 

 

제일 위험한 코스에 이르고..

비온 다음날이라 상당히 미끄러울줄 알았는데 다행히 좋다.

네발로 기어 겨우 올라야하는 슬랩지대

 

 

상당한 경사구간

 

 

 

 

슬랩각도

 

 

올라 왼편으로 희미한 길이 있어 가본다.

 

 

역시 절경이다.

 

 

 

 

 

자라바위

 

 

윗부분

첨 왔을때 저 길로 내려 온다 생각 하나 얼마나 흥분 되었는지..

 

 

 

 

 

능선으로 오르는 길

나무가 특이해 보여서..

 

 

능선에 다다르고..

여기서 오늘 온 목적 중에 하나인 특이한 바위를 보러간다.

예전 왔을때 한참을 더 올라 바위지대로 가다보니 저 아래 특이한 바위가 보이지 않은가..

정말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상 담을 기약하고 빼놓고 온 바위가 있다.

전 사진을 참고하면

 

 

두개 바위가 서로 기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당겨서 이정도라 시간상 가보질 못했던곳..

오늘 그곳을 간다.

능선 상에서 낙영산 정상 방향 말고 반대편으로 조금 내려가야 볼수 있다.

드디어 오늘 그 궁금증을 해결한다.

 

 

 

도착하니 앞사진에서 본 둥그런 앞 바위

이 바위도 참 특이하다.

마치 마이산을 보는 듯..

스님 모습이기도 하고..

 

 

다른 각도로..

바위에 핀 나무도 압권이다.

 

 

바로 아래 기 기댄바위가 있다.

 

 

아~~ 이 모습이었구나..

 

 

구망 뚫린것도 아니고 두 바위가 기대어 있다. 그것도 높이나 크기도 상당하고..

마치 윗바위가 쓰러지지 못하고 막는것처럼..

참 바위 이름 지어 볼려고 하는데 마땅히 떠올리는게 없다.

그만큼 신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바위란 의미..

 

 

자연이란 참 위대하다는 생각을 해보며..

혹시 기존 이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구멍 사이로 본 윗 암릉..

등산로 벗어나 바위 구경하기 위해 저 곳까지 갔다가 이 바위를 발견했다.

 

 

건너와 본 모습

자리가 협소해 요정도 밖에 담질 모하고..

 

 

참 특이한 구조

 

 

맨 위가 전에 이 바위를 발견 했던 장소

 

 

 

 

 

 

 

 

맞은편 무영봉

 

 

백악산

 

 

다시 돌아가며..

 

 

 

 

 

다시 능선길로 돌아가 오르는 중 조망바위

 

 

윗바위는 두꺼비 형상이고..

 

 

조망은 좋다..

 

 

 

 

 

 

 

 

 

 

 

조금 오르니 헬기장이..

 

 

가령산에서 오는 분기점

 

 

멀리 가령산 방향

 

 

멀리 대야산도 보이고..

 

 

우측 멀리 희미하게 희양산도 눈에 들어오고..

 

 

가령산을 담아봤다.

하산길 암릉코스와 가운데 뽀쪽한게 거북바위

 

 

조금 더 가니 멋진 바위들이 또 나타난다.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