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동굴.. 논산 반야사

참 아이러니하게 생각했다.
완주 화산에서 논산방향 가는길..
한참 졸릴시간에..
그동안 별게 없는 길이라 무심코 지나다.
순간..
멀리 눈에 확 띄는게 있다.
뭔가 육산만 몰려있는곳에 바위지대라니..
그곳에 절이 있는듯 보이고..
요즘 산에도 못가고 있는 신세라..
그냥 갈려다..
도저히 궁금증이 머리를 맴돈다..
그래 가보자.. 어차피 차에는 항상 카메라가 있으니..
뜻밖이다.
웅장한 바위절벽과 동글들..
도데체 이게 뭘까 생각했는데..
이글을 쓰는 지금
인터넷으로 보니.. 석회광산 동굴이다..
자연이 아니라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생각지도 않게 모르는 멋진곳을 찾아내 뭔가 좋은 기분이다.
이맛에 새로운길.. 모르는 길.. 찾아 다니지..
그래도 머리속엔 항상 산이.. 산이.. 산이..

화산에서 논산가는 국도변 반야사가..
산은 천태산인듯..

도착해보니 무지 웅장하다.
지금에야 알았지만..
아래 구멍들이 석회관련 시설이다.

당겨보고..
오르는길
창 무늬가 맘에 들어..
뒤로 웅장한 암벽이다.
인위적인 거지만..
대웅전 뒤로 멋진 절경이..
인위적이라도 멋진건 멋진거지..
동굴 입구
낙석주의로 못들어가게 되어있고..
그래도 들어가봐야지..
무지 높은 절벽
안에 들어가보니 이런..
이때는 광산이라고는 전혀 생각질 못했고..
굴 입구를 막아 놓았다.
돌아나가며..
그 반대편 왼쪽 방향
평상이 있고 그늘막이 왜 이런곳에 있을까.. 궁금한데..
동굴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천연에어컨이다.
무지 더운날 너무 시원하니 다시 돌아갈 맘이 영~~
휴가 이리와야겠다..ㅎ
주변바위
다시 보고..
우측 벽은 마치 한마리 큰 공룡같은 모습
돌아서 보니..
참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신기하다고 생각 했는데..
석회동굴 이었다니.. 약간은 좀 그렇지만..
그래도 참 봐줄만한 곳이다..
지나는 길 있으면 한번은 둘러봐도 좋을 듯..
아~~~~~
오후에 산에 갈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