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들이.. 보탑사 주변
벌써 일주일째..
밤에 잠을 잘 못자고 있다.
어찌 그리 기침이 심한지..
그래도 요즘 야산이라도 주에 한두번은 꼭 댕기고 있는데..
답답해 미칠 지경..
그냥 감기약만 복용해도 소용이 없고..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행..
의사 진단 숨이 가쁘단다.
혹 폐에 이상이 생긴지도 모른다는..
긴장속에 엑스레이 찍고..
다행히 기관지에 염증이..
한편으론 다행이고..
한편으론 이런줄도 모르고 감기약만..
오늘 컨디션 조절하러 나가본다.
역시 나는 자연에 있어야..
한껏 좋아진 기분이 들고..
결과 보니 그래도 산에 감사하는 마음뿐..
그나마 산에 조금씩이라도 다녔기에..
페건강도 있는거 아닐까..
오늘은 그저 막 돌아댕기다.
보탑사에도 들른다.
요즘 꽃이 만발해 너무 보기 좋다.
난 꽃에 대한 감흥은 거의 없지만.
주변 잇단 꽃소식에 요정도라도 흉내나 내보자..
오창 송대공원 먼저..
뒤로 목령산 정자
무슨 꽃인지는 모르지만 온통 천지다.
담 코스 정송강사
보호수에도 어느덧 녹음이..
또 다른 보호수에도..
뒤 돌출부분이 뿌리다.
보탑사 도착
역시 최고의 보탑사 보호수
언제봐도 웅장하고 멋지다.
작년엔 앞에 작약이 피었을때 아내와 온 기억이..
온통 꽃천지..
만뢰산 임도따라..
백곡저수지가 보이고..
멀리 두타산과 앞이 얼마전 다녀온 봉화산
멀리 만뢰산부터 시작된 임도길
드룹좀 따고 여럿이 한끼 먹었지만..
구름바위 웃을까봐 안올림..
오늘 오후엔 가볍게
주변 산이나 한번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