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늦나물 데이트.. 보광산
장소 : 괴산 보광산
일자 : 2012년 6월..
동행 : 아내와..
작년 보광산에 아내와 같이가..
뜻밖의 봄나물 수확의 기쁨을 누린적이 있다.
올해도 가자가자 말만 하다..
시기를 놓쳐버려.. 아쉬움..
그래도 드라이브겸 가자고..
도착하니 벌써 5시가 가까워 오고..
그래도 웬걸..
늦머위가 한창이다.
나는 딸줄도 몰라 잎사귀만 따다가..
지금은 줄기 먹는 철이라며.. 한소리 듣고..
이곳는 누가 오질 않는 곳이기에
지금도 늦머위가 한창이다.
10분도 안돼..
엄청 따고..
돌아 내려 오는길..
고사리도 일부..
드룹은 잎사귀만 채취..
저녁 무지 잘 먹었다.
주차하고..
길도 정비가 잘되 있고..
멀리 괴산의 산군들..
우측으로..
죽은 소나무 줄기가 특이해..
정상 분지 도착
여전히 멋진 분지 모습
총알 같이 내려가..
작업 개시
슬슬 아내의 입가엔 미소가..ㅎ
2~3분도 안돼 이만큼..
열심히..ㅎ
늦은 시간이라 10분 정도 뜯었는데.. 상당히 양이 많다.
아내가 찍으라해서..
아내가 손에 든것 말고..
나도 그만큼 들고..
멋진 소나무 였는데..
죽은게 아쉽다.
고사리 조금씩 뜯어가며..
생각 외로 아직도 늦은 머위가 많이 있어..
아내가 좋아하니 다행이다.
내년엔 좀 일찍 서두를것을 얘기하며..
이렇든 저렇든 행복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