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숙원.. 수리봉으로 오른 문경 황장산1
낙타바위
장소 : 문경 황장산
일자 : 2010년 4월 8일
동행 : 오창 산친구들과..
시간 : 6시간 30분 (동로 국도 - 촛대바위 - 낙타바위 - 수리봉 - 황장재 - 감투봉 - 황장산 - 윗등바위 - 작은 차갓재 - 안생달)
오늘은 이런 말들이 생각 난다..
환희.. 감탄..
밀린 숙제 해결..
머리가 맑아지다..
드뎌.. 기필코..
기타 등등....
수식어가 따로 필요 없다.
맨날 옆을 지나며 군침만 흘렸던 산..
황장산..
아니 정확히 말 하자면.. 수리봉 암릉코스..
오늘 그 곳을 올랐단 말씀
촛대바위와 낙타바위는 기대 했듯..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 아니 그 이상 이었고..
나머지 코스도 환상이다.
다만 수리봉 코스외엔..
다른 특징을 보여주진 못하는게 약간은..
그래도 너무 좋은 곳이다.
기온이 너무 올라서인지..
날은 좋은데.. 가스 층이 두텁다.
그래도 얼마만 장시간 산행인가..
일단 그것 부터도 좋다.
오창 8시좀 넘어 출발,,
10시 경에 입구에 다다른다.
먼저 국공파들 있나 정찰해보고..(물론 다 통제구간)
입구
수리봉이 눈앞에..
뭔진 몰라도 개발의 흔적이 보이고..
왼편으로 오른다.
수리봉
수리봉 암릉
왼편으로 촛대바위도 보이고..
이런 길을 지나..
이 묘지에서 능선길을 탓어야 했는데..
다른 분들 사람 소리 듣고 따라가다 보니 아니다..
할수없이 생길치고 능선길로 오르고..
바로 촛대바위가 보인다.
아~ 흥분되는 순간
위 병풍바위 부근도 당겨보고..
조망처 도착
촛대바위 뒷편으로 오른다.
촛대바위 뒷편
옆의 작은 촛대바위
안미끄러지고 붙어 있는게 신기할 따름
작은 촛대바위..
아마 5미터가 넘을 듯..
바로 위 오르는 슬랩
상당히 난코스 구간
여성이나 노약자는 조심 해야할 구간
이 정도 경사를 타고 올라야..
촛대바위 옆모습
오랫만에 세로사진 폭을 안줄인다.
얼마나 좋았으면..ㅎ
계속 보여지는 각도에 따라 촛대바위가 달리 보인다.
정면 모습
옆의 작은촛대바위를 비교하면 그 규모를 알듯..
(5미터가 넘는 작은 촛대바위와 비교..)
작은 촛대바위
왼편 암군도 보고..
경사도 심한 슬랩구간
오르는 길
마치 곰발바닥 같은 바위도 보이고..
성같은 구간도 보이고..
옆모습이 보인다.
반대편 암릉도 보고..
크라이머 들의 세상 같다.
무척 많다.
사면에서 본 촛대바위
한편의 동양화가 따로 없다.
정말 한참을 머문다.
아쉬워 돌아보며..
계속 바위 능선길로 오르며..
바위 위의 소나무는 널려 있다.
위로 병풍바위구간을 당겨보고..
올라야 할 구간
실지 보면 아부 좋은 바위 위의 소나무
반대편 암릉을 보고..
당겨본 특이한 바위군
낙타바위 오름길..
여기서 길이 없어 포기하고.. 우회로로..
멋진 고사목
낙타바위 옆 우회길을 지나며..
수직 절벽이다.
바로 최고 난이도의 슬랩바위가 나타난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일부는 우회로로 가기로..
근디 나는 왜이리 겁이 없을까?..
아니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다른 정보에 의하면 로프 걸고 오른다.
상당한 경사의 슬랩구간
오르며 그사이 옆 그라이머들을 당겨보고..
동생들이 뭐라한다.
"성님 그와중에...."
올라와 본 낙타바위
촛대바위와 또다른 감동이다.
후배가 고민고민하다.
나 오르는 걸 보고 용기내어 오른다.
낙타바위
반대편 암릉
멀리 천주산을 당겨보고..
다른 암릉을 당겨보고..
마치 코끼리를 닮았다.
몸체/귀/눈/코.. 흡사하다.
다른 각도의 낙타바위
사진을 너무 많이 올리는 것 같지만..
그 감동을 그래도 다 표현 할길이 없다.
바위와 소나무는 어디서도 굿
폼좀 잡아보고..
장비가 장난이 아니다.
또 앞으로 진행하며 능선길의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가야할 능선길
뒤돌아보니 또 다른 멋진 장관이 보인다.
물론 우회길로 가면 절대 볼수 없는 풍경들..
큰 거대한 바위가 가로 막는다.
여기서 더 이상 갈수가 없다.
다시 백~~ 우회길로..
그래도 이길로 와서 너무 멋진 곳을 봤다.
올라온 능선길과 반대편 암릉길
오름 능선길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