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권

우보 봄나들이(5) - 고흥 마복산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25. 3. 24. 15:59
마복산 암릉

 

투구바위

 

거북바위

 

말머리바위

 
 
 

4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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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 봄나들이(4) - 여수 낭도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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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같이 찐~하게 한잔..
아이고 일출시간 놓쳐버렸네..
 
오늘은 내겐 참 악몽같은 하루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고흥 마복산
주변 팔영산은 3번이나 다녀왔지만 마복산은 미답이다.
암릉이 멋지다는걸 알기에 더 보고 싶었던 마복산이다.
 
근데 큰 문제가 생겼다.
일행들은 마복사에서 정상으로..
멀리 오창까지 올라가야하고 시간을 줄이기위해
난 차로 해재로 이동 역으로 정상으로 오르고
다시 해재로 복귀해 마복사로 차로 이동.. 그러면 한시간정도 줄일수 있어서..
그런 계획에 마복산 무지 잘아는 구름바위 대장 안내로
비법정인 말머리바위능선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해재에서 혼자 오르는길..
흔들바위에서 그만 실수로 휴대폰을 놓쳐버려..
30m직벽 아래로 떨어뜨려 버렸다. 큰일이네 완전 박살 났을텐데..
재빨리 내려가 찾아보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고..
다시 올라 어디방향으로 떨어졌을까 가늠해보고 내려가서 또 찾고..
아무리봐도 없어서 혹시 중간에 걸쳐져 있을까 다시 또 올라보고..
마지막으로 내려와 찾는데 없다.
큰일이네 연락처고 뭐고.. 다 사라질 판인데..
포기하고 돌아오는순간 한참 떨어진곳에 휴대폰을 발견했다.
딱 한시간 반만에 찾은것이다.
근데 불행중 너무 다행인게..
전화연결도 되고.. 인터넷도 되고.. 다행이 아무 이상이 없네..
하나. 화면만 깨져있다.. 바꾸면 되지..
아내가 만나서 보호필름 뜯어보니 필름만 깨졌지 폰은 아무 이상이 없었다.
아이고 하늘님 감사합니다.
아마도 낙엽이 두꺼워 완충 역할을 해서 그런듯..
 
정신 차리고 다시 올라 가보는데.. 일행들은 벌써거의 오고 있다.
난 투구바위까지만 가고 다시 돌아온다.
마복산이야 다시오면 되지만 휴대폰이 괞찮은게 너무너무 다행이다.
 
이리 1박2일의 울부부 최고 좋아하는 모임 "우보"와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간다.

 
 
 

 

일출은 늦어버렸네.. 적당히 마실걸

 

 
 

 
 

 
 

마복사 출발

 

나만 해재로 이동 뒤 바위들이 멋지다

 

 
 

정말 명품 바위들

 

 
 

이곳에서 문제가 생길줄이야.. 이때까지만해도 전혀 몰랐는데..

 

저곳 흔들바위에서 놀다 휴대폰을 30m직벽 아래로 떨어뜨려 버렸네..

 

 
 

 
 

정상으로

 

초입부터 바위들이

 

 
 

비둘기 같다.

 

 
 

해탈바위 지나고

 

 
 

첫 조망이 터지고

 

흔들바위 이곳에서 놀다 아래로 휴대폰 떨어뜨리고..

 

한시간 반만에 겨우 찾아 다시 흔들바위로..

 

옆모습

 

아래로 내려가보고

 

 
 

참 기가막힌 능선이

 

 
 

멋진 선바위

 

 
 

더 내려가보고

 

 
 

 
 

 
 

멀리 전망대

 

또 더 아래에서

 

 
 

다시 돌아와

 

본길로

 

또 조망처로

 

내보기엔 발바닥바위다.

 

방금 봤던 우측능선

 

이각도의 선버위

 

다시 가는길

 

투구바위로

 

 
 

투구바위

 

 
 

이름 잘 지은듯

 

아래로

 

코바위라 불러도 되겠다.

 

이건 영락없이 거북바위

 

마복산 능선 바라보고

 

 
 

저 어디쯤에 말머리바위가 있을텐데..

 

아마 이능선쯤 될듯..

 

 
 

 
 

 
 

 
 

 
 

일행들 온다기에 다시 해재로 원위치

 
 
 

휴대폰 사연으로 못가본 사진 구름바위대장 사진으로 대신한다.
마복산 또 와야겠네..

 
 

 
 

 
 

 
 

 
 

 
 

 
 

 
 

 
 

 
 

 
 

 
 

 
 

 
 

 
 

 
 

 
 

 
 

 
 

 
 

 
 

 
 

 

모처럼 1박2일 우보와 함께..

사연도 있었고.. 즐거움도 있었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