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권
단풍철에 올걸 - 진천 덕성산 임도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24. 1. 18. 06:24
약 4km에 이르는 단풍나무 임도길
임도 운해 조망
오는길 옥녀봉~장군봉 운해
분명히 비예보는 늦게 있었는디,,
그래서 일찍 후딱 다녀올려고 했는디...
산책 도중 비 쫄딱맞고..
하는수없이 예정된 코스 반밖에 못돌고..
근데..
오늘은 기분이 좋다
너무 좋은 임도 하나 알았다.
그냥 어차피 오늘 같은 날 별볼일 없는 임도하나 헤치우자란 맘이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약 4km에 이르는 단풍나무길이..
거의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과 거리가 흡사하다.
물론 단풍터널을 이루는 독립기념관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북적북적 사진 하나 지대로 담지 못하는 독립기념관에 비하면..
사람없이 호젓한 단풍나무 숲이 있는 산길을 걷는 이곳과 굳이 비교한다면..
내 생각으로는 둘다 장단점이 있어 거의 동등할 수준일것 같다.
그만큼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만 검색란에 "덕성산 단풍" 쳐보니..
단풍시즌엔 자전거부대들에게 유명한곳이네..
그렇다면 평일날 가야지..
산책도중 비로 인해 중간에 내려서도 서운하지 않은 이유다.
분명 올가을 멋진 단풍이 들 시기에..
아내와 같이 이곳에 있을테니까..
원래 계획 12~3km정도 예상했는데..
비로 반 딱 짤라 내려오는 바람에 8.5km 2시간 10분밖에 못걸었다
가을에 다시한번..
기대가 된다
하트형 임도길 비로 하트 우측밖에 못걸었다
가는길 구암저수지
제법 규모가 있다
벚꽃터널
바람이 없어 운해가 멋지다
국가대표 선수촌 옆으로
하늘목장 주변에 주차하고
우측으로 임도입구
이쁜 농막 지나고
출발한곳 돌아보고
임도입구
어라~~ 단풍나무숲이네..
터널을 이룬다
첫 삼거리 좌측으로
조망이
야~~ 운해다.. 흐려 아쉽지만
첫번째 덕성산 오르는길
입구는 임도를 따라가라고 표시되어 있고
쉼터
뒤로 덕성산이 보이고
근데 금방 끝날것 같았던 단풍나무길이 계속 이어지네..
어떤곳은 멋지게 터널을 이루고..
이런 표시는 자주
단풍나무는 또 이어지고
떨어진 낙엽도 다 단풍
두번째 오름길
장난이 아니다.. 연이은 단풍나무길
뒤로 덕성산
정말 가을에 화려할것 같다
이곳이 정상 오름길로 안내되고.. 정상은 담에..
와우~~ 또 운해..
단웊은 계속
멀리
전에 걸음한 무이산 땡기고
드디어 단풍나무가 끝났다.. 대충 한 4km정도 되는듯.. 너무 멋지겠다
비가 쏟아진다.. 예보는 아닌데..
한참내려가니 마을이
갈림길 직진으로 가야는디.. 날씨예보 보니 계속 내리는걸로 되어있다'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 그냥 마을길 임도로 내려간다.. 정말 아쉽다
저산 임도로 계속 걷고 싶었는데..
내료온곳
도로로.. 우측은 보호수다
제법 계곡미도 있고
무수마을이라고
돌아본 덕성산
예정대로 갔다면 내려올 임도 만나고
하트모양 임도 오늘은 우측만 걸었다
다시 돌아본 덕성산
교회 지나고..
원점으로
들어가보고 싶은데..
오창 돌아가는길.. 옥녀봉~장군봉 방향 운해가 기가막히다
장군봉 운해
올가을 단풍시즌에 다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