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 문경 봉암사
부처님 오신날..
그동안 가볼려다 벼르다 못가본곳
명산 희양산 자락 봉암사로
평소에는 절대 갈수없는곳
부처님 오신날 하루만 개방하는곳이다.
거의 20년 전 이곳을 통제하지 않았을때 가보고
오랫만에 아내랑 다시 가보기로
근데 비가 오락가락
봉암사에선 아예 비가 주룩주룩이다.
비가 오니 사람들이 좀 적게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가보는데..
와~~ 전국 팔도에서 다 모였네..
차라리 일찍 와야할걸.. 후회되도
그래 산책 나왔다 생각하니 맘이 편하다
봉암사 정확히 4.2km 남겨놓고..
하는수없이 차세우고 걸어간다
해떴으면 뙤약볕 어래 고생좀 했을텐데
차라리 가랑비라도 흐린게 걷기는 좋다
인산인해 속
봉암사에서 바라보는 희양산 운해는 너무 좋았고
첨 가보는 백운대 계곡절경은 압권이다.
걷는게 고생보다는 즐거움이란 울 부부 철학도 즐거움에 한몫한듯..
전체 12.4km 3시간 20분 돌아본 흔적이다
아내와 내년에도 다시 가자는 약속을 하고..
내년에는 날이 좋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