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권

환상의 비경 - 고흥 활개바위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23. 5. 25. 07:37

활개바위

 

반대편

 

 

 

 

2박3일 일정의 아쉬운 마지막날..

어제 금당도가 너무 좋았기에 이번 여정은 되었다 싶기도 하지만..

오늘도 기대를 갖기에 충분한 두곳이다.

고흥 활개바위와 금강죽봉

정말로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중 하나인데...

 

근데 오늘 날씨가 개판이다.

잔뜩 흐리고.. 일부구간에선 가랑비가 살짝 내리고

게다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나쁨과 매우나쁨으로 예보가 되니..

일단 힘이 쭈욱 빠진다.

그나마 가까운곳에서 보는 곳들이라 좀 덜하겠지란 생각으로 애써 홀로 위로 삼으며..

그나마 해안절경들이라 바람 많이 불어 미세먼지라도 좋길 기대해본다

 

먼저 활개바위다.

왜 먼저냐면 간조시간 때문..

주변 간조시간이 5시 14분으로 예보 되어 있어

일출시간이 5시 25분으로 해가 뜨기 전에 가기엔

약간 위험한곳이라 부담스런 코스이기도하고..

일단 일출후 가봤자 넉넉잡고 한시간이 지나니 혹시 물이 들어올까 싶기도하고..

그래도 활개바위는 양쪽에서 다 봐야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으로 일단 일찍 가보자란 결론이다.

심한 감기에 이틀째 잠도 잘 못이루고 있는데.. 부담이다.

 

최대한 가까운 도화에 숙소를 정하고

일찍 일어나 활개바위로 향한다

약간 어두워도 처음 인도구간은 그래도 갈수 있고..

해안지대에서는 해가 떠있는 시점이라 가까운 코스로 진행할수 있으니..

 

결론은 좀 늦었다.

활개바위 가는길 일부구간은 벌써 물에 잠겼다..

그래도 조금 물에 빠지면 되니 별 관계 없고..

 

준비과정부터 간조시간.. 또 코스.. 

심사숙고해서 내린 오늘 계획인데..

활개바위를 보는 순간 모든게 다 잊혀진다.

한마디로..

아내가 신랑 잘 만났다고 안아 준다..

요거 하나로 활개바위가 얼마나 멋지고.. 스릴 있고.. 절경인지 대변해준다.

물론 위험해 통제구역이고 초보자들은 함부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어느 누구든 한번은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겨우 3.9km 아내 먼저 보내고 담고..

내가 먼저 가서 뒷모습 담고..

한참을 놀아 2시간 15분이나 멋진 절경에 빠진 소중한 흔적 남긴다.

 

 

 

 

 

 

 

 

 

 

 

 

내촌마을 입구 주차하고.. 우측 임도로 갈예정

 

 

마을회관 지나고

 

임도로

 

거친 구간도

 

바다가 보인다

 

좀 늦었다.. 어차피 일출은 흐려서 볼 생각도 없었기에..

 

우측 해변으로

 

 

조금 걷다가

 

우측 빨간게 산길 입구다

 

산길은 그런대로 나있고

 

조금 지나면 아래로 내려가야..

 

물이 빠진 모습이라 일단 안심하고

 

해는 가려있다

 

우측은 마치 제주 형제섬 비슷..

 

깔끄막 하산 구간은 밧줄이 있어 내려갈만..

 

드디어 내려왔다

 

먼저 좌측으로 석문이

 

들어가보자

 

또 커다란 굴이 있다

 

안으로 비박흔적도 보인다

 

안에서 본 모습

 

 

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 돌아나가,, 엄청남 절벽들..

 

 

다시 좌로 석문

 

 

멋진 절벽

 

 

약간 코끼리

 

또 굴이..

 

밑으로 뚫려있고

 

다시 나와

 

 

돌아도보고

 

 

우측 절벽따라

 

어라~~ 이 구간은 벌써 물에 잠겼네..  에라 모르겠다 빠져서 가자..

 

물에 빠져도 즐겁기만.. 뒤로 남근석이라고

 

드디어 활개바위가

 

정말 장관이다

 

그나마 일출 붉은빛으로 바위가 더 멋스럽다

 

아내 먼저 올려보내고..

 

좀 위험한 구간도 있으나 밧줄이 있어 갈만.. 초보자는 위험

 

올라갔다

 

감탄사가 절로

 

 

 

남근석과 잘어울리는 일출

 

 

나도 올라가자 아내가 담은 사진

 

오르는길 아애가 담아준 사진

 

오른는 길에

 

다왔다

 

지금부터는 내가먼저 반대로..

 

아내가 가는모습 담고

 

 

저곳까지 가야 활개바위를 제대로 볼수있다.

 

뒷편 절경

 

 

내가 가며 담은 모습들

 

 

계속 가면서 여러 각도로

 

 

 

 

 

 

 

계속 다른 각도로

 

 

 

마지막 포인트가 제일 멋지게 보인다

 

 

 

아내도 이리 오는중

 

 

 

뒷편

 

 

돌아나오며..

 

바로위 산길로.. 위에서 보기위해

 

암벽 우측 경사도 무지 심하곳 올라야..

 

내려보고

 

 

부실구간이라..미끄러지고.. 돌 굴러가고 무지 까다로운 구간

 

그래도 담을건 담아야지..

 

제일 까다로운 구간 올라서고.. 추락사고 발생구역이란 문구가 써늘하게 만든다

 

능선따라 이동

 

 

활개바위 윗구간 저 밑으로 아내먼저 보내야는데..  혹시 위험구간일지 몰라 같이 내려가고..

 

별 어려움 없이 이곳 도착이다

 

낭떠러지 아래로 활개바위 윗모습

 

 

 

다시 길도 없는 어려운 구간 헤치고 무사히 원점으로..

 

돌아왔다

 

 

 

너무 감동적인 활개바위

 

또 금강죽봉 감동 받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