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 주변 폭포/계곡 탐방1(황금폭포/옥녀폭포)
장소 : 운장산 주변
일자 : 2010년 8월 11일
인원 : 아내와..
코스 : 진안 부귀 황금폭포 - 정천 옥녀폭포 - 천황사 - 운일암반일암 - 위봉폭포
아이들이 커가니 특별히 휴가는 없다.
시간 되는데로.. 생각나는데로.. 틈틈이..
그저 떠나면 된다.
오늘도 어차피 폭포를 향한다.
비교적 전주에서 가깝고..
지대도 높고..
아름다운..
진안 쪽을 향한다.
평소에 자주가던 것과 달리
이번엔 멀리서만 봐왔던
정천 옥녀폭포가 너무 좋았다..
새로운 감동이다..
지금까지 봐왔던 그 어느폭포보다도
너무 훌륭하다..
50미터쯤 되는 정천 옥녀폭포
1. 황금폭포
진안 부귀 황금리에 폭포가 하나 숨어있다.
아주 오래전 오랜 지도에서 이 정보를 알고 물어물어 찾아갔던 기억이 있다.
전주에서 가까우니 비올땐 자주가는 편이다.
오늘도 찾아갔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무지하게 내리는 폭포물줄기에
촬영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물밪아 가면서 어렵게.. 몇컷 찍는다.
높이는 30미터거 넘는것 같다.
아주 웅장한 폭포다.
전에 보았던 황금폭포
거센 폭포 물줄기가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퍼붓는다.
그래도 흔적은 남겨야지..
정말 서있기도 힘들었다.
온통 물세례에 옷은 다 젖고..
그래도 용감하게...
황금폭포 동영상 세찬 물보라 때문에 촬영이 힘들었다.
옥녀폭포 가는중에 본 계곡의 모습
2. 옥녀폭포
이번에 제일 가보고 싶은 폭포다.
웬만한 폭포는 다 가보았어도..
이 옥녀폭포는 그저 스쳐 지나가다 멀리서만 봤을뿐..
별 폭포 아니란 생각을 가졌는데..
결과는 너무 만족한다.
정말 좋고 멋지고 웅장함까지 골고루 다 갖춘 폭포다.
왜 이런 폭포를 이제서야 가까이 가봤을까?............
멀리서 본 옥녀폭포
이렇게 봐선 별볼일 없는것 같다.
저곳에 50미터쯤 되는 거대한 폭포가 숨어 있을줄은 정말 몰랐다.
전북 폭포중에 제일인것 같다.
평소에 이정도만 쳐다보고 그냥 지나쳤다.
옥녀폭포 입구 표지판
1.5키로 구간도 걷기에 참 편하고 잘 가꾸어 놨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름길에서..
편백나무 숲도 지난다.
매미 소리에 추억에 젖어들며..
체련공원이 나타나고..
오름길 주변 모습들..
이런 폭포 구간도 생긴다.
갑자기 거대한 폭포 물소리가 들리더니..
와...................................
탄성이 나온다..
정말 웅장한 모습이 서서히 다가온다.
떨어지는 물줄기와 물보라에 젖어가면서..
아내는 너무 좋아 휴대폰을 들이댄다.
너무 벅찬 감동의 순간이다.
그 규모를 제대로 보이기 위해 폭을 안줄인다.
표지판에 보면 높이가 50미터쯤 된다고 말한다..
아내가 저곳에 잠시 머물러도 물보라에 흠뻑 젖는다.
5초도 못견디고 바로 도망나온다.
오늘 년중 최고의 수량인것 같다.
너무 잘왔다.
옥녀폭포의 웅장한 모습
내려가는 길에 본 나무가지 터널
3.천황사
절보다는 전나무로 유명한 절이다.
워래는 이 계곡에 작은 폭포들이 많이 있어 게곡 탐방을 할려고 했는데..
마을 주민 식수원으로 쓰여 통제구역이라 들어가질 못한다.
주민에게 옥수수를 사면서 자문했더니..
사람이 안다녀 들어가지도 못한단다.
그냥 철수..
운일암 반일암으로 향한다.
유명한 전나무
윗부분을 잘나냈다. 아깝다.
그래도 거대한 모습에 감탄한다.
천황사 모습
입구의 은행나무가 멋지다.
입구 은행나무가참 독특하다.
많이 뻗어나간 가지가 독특하다.
다시 전나무 모습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