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풍경.. 오송 호수공원
춥기는 춥다..
바람도 엄청 세차게 불어대고..
거기다 날씨까지 눈발이.. 장난이 아니네..
그래도 아내와 잠시 오후 산책길에..
요즘 이런 말 많이 쓴다..
"방콕보다 낫다"고..
원래는 조치원 고복저수지 갈려다.
산책 데크길이 다 얼음으로 무지 미끄러워.. 드라이브나 하자 했는데..
산책 안할려니 손해보는 느낌이라
돌아가는길 봉산동향나무 잠시 들르고 오송호수공원 한바퀴 한다.
어찌나 세찬 바람과 눈발이 거세지만..
아내 토끼같이 좋아한다.
오늘도 산책.. 성공..
이곳은 참 좋은 기억이 있다.
첨 방문했을때 너무 특이하고 좋았던 기억..
사진을 자주 올렸는데..
어는날 갑자기 오창 운영하는 식당에 어떤분이 오셨는데..
봉산동향나무를 홍보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주인이신 내외분들..
캐나다에서 한인방송국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국에 들어올적마다 들러서 꼭 꿀을 선물해 주시곤 했다.
집까지 초대해주셔서 커피도 대접해주시고..
너무 고마운 분들..
지금도 잘 계시는지 모르겠다.
건강하게 잘계셨으면 하는 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