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권

푸른하늘과 어우르는 최고의 조망.. 속리산문장대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22. 5. 16. 08:25

문장대에서 본 관음봉 묘봉 상학봉 라인

 

 

 

일년중 이런 날이 과연 몇번이나 될까..

예보를 보는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다 좋음으로.. 보통도 아니고..

이런 날은 주변 최고의 조망처 문장대지..

 

살짝 걱정이 든다.

 

오늘은 내 얘기좀 담아야겠다.

그동안 무릎관리를 못해 무릎관절 2기로 4기면 인공관절 심어야한다고..

상태가 안좋으니 산에 가지 말라는 의사분들의 당부도 있고..

하긴 그동안 너무 혹사했지..

과체중인데다.. 첨엔 뭐지도 모르고 스틱도 안쓰고..

바위산 너무 좋아해 육산에 비해 무릎이 많이 상해가고..

벌써 연골주사 맞기 시작한지 4년이 넘었다.

 

산에가지 말라는 의사처방에 

아는거라고는 산하고 여행인디..

여행은 그렇다 치지만.. 산을 못간다는 생각에.. 정말 우울했다.. 벌써 이나이에..

요즘 산객들이 가끔 무릎관절로 산을 접는다는 소식이 전해온다.

그분들 맘을 너무너무 알것같다.

 

내가 선택한길은.. 

역으로 악자로 산에 가자..

무릎관절이 더 좋아질리는 없다지만..

주변 근육을 더 키워 좋은 환경을 만들어보자..

어차피 안좋아진다면 산이라도 다녀야 덜 억울하지..

대신 악산이 아니고 산책수준으로.. 되도록 3시간 이내로..

하루는 산에.. 하루는 산책을.. 되도록 바위산 말고 육산을..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되도록 패턴을 지킬려고 노력 했다

하나 더..

관절 보조제인 아침엔 보스웰리아.. 저녁엔 우슬 추출물을 하루도 안빼고 먹고..

거의 3~4개월을 한달에 25번 가까이 악자로 다녔다.

결과는..

일단 체중부터 많이 줄어들어 편해지고..

관절이 좋아지진 않았겠지만.. 무슨 연유인지.. 통증이 많이 좋아졌다.

최근 연골주사 맞으러 병원에 갓더니..

요즘 산책 많이해서 근육이 생겨서 좋아졌는지.. 상태가 호전 되었다고 얘기했더니..

잘했다시며 앞으로도 산책 자주 하란다..

이게 뭐야.. 첨부터 산책 많이 하라시던지.. 왜 산에 가지 말라고 했는지..

나를 그리 우울하게 해놓고선..

정말로 많이 호전된것 같다.. 특히 통증부분에서는..

왜그런지 이유는 잘 모른다.

 

혹..

나같은 입장에 계시는 산객들이 계시다면..

이런 방법도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 내 얘기를 전한다..

왜~~  나는 그분들 고통을 너무 잘 알기에..

 

다시 첨으로 돌아가서..

날씨가 너무 좋아 주변 제일 먼저 떠오르는곳.. 문장대

자주 다녀 눈감고도 다니겠다 싶다.

살짝 걱정이 되는건.. 

너무 돌팍길이 많아 확실히 안좋은 코스라 생각되기에 천천히..

다행이 힘들지않고.. 무릎에 무리가 가는 느낌도 못받았다..

정상에서 푸른하늘과 잘 어울린 조망.. 멋진 바위들과.. 높은 산이기에 아직 연두빛을 품고있고..

정말 천국이 잇다면 이런곳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날정도로 좋은 하루를 보냈다..

 

내 관절과 관련된 생각이 좋았길 정말 기도하며..

문장대 최 단코스이며 최고로 멋진 오름구간 화북코스를..

8.1km 20분 정상 조망에 빠진 시간 빼고 순수 산행 3시간 걸음했다.

 

 

 

 

 

가는길 본 산수유릿지

 

주차장

 

주차장에서 본 산수유릿지

 

 

오송폭포는 하산길에..

 

 

조금 가면 내가 이름붙인 도깨비바위

 

무지 큰 기암들이..

 

왕눈이바위 오늘은 표현이 잘 안되었네..

 

계속 돌팍길이라 조심조심 천천히..

 

큰 기암위로..

 

아기거북이..

 

첫 조망처

 

이름도 생겼네.. 근데 어찌 이름이 좀..

 

쉴공간은 아니고 오히려 위험구간인데..

 

곰 같은 바위도

 

조망은 요정도

 

차라리 고용산 처럼 애기업은바위라 하지.. 엄마 등에 업히고 기댄 모습이라면 이해가..

 

게속 큰 바위지대

 

마당바위

 

모델이 없으니 얼마나 큰지 비교가 안되네..

 

 

멋진 조망처인데 막아놨네..

 

들어가보면 이리

 

멋진 조망도..

 

 

또 오르는길 기암

 

오름길 최고의 조망처

 

오르면서..

 

근데 여기서 국공한테 걸려서 오르지도 못하고 다시 백.. 그래 하산길에 보자..

 

 

내보기엔 독수리바위

 

오르는길 기암

 

날도 선선해 그리 힘들이지 않고 안부에 올랐다.

 

먼저 좌측으로..

 

이 사진도 대표 포인트중 하나

 

정말 날 좋으니 좋다.

 

위로

 

 

문장대

 

 

아직 철쭉이..

 

조망처로 넘어가서..

 

너무 선명하고 아름답다

 

 

 

멀리 천황봉가는 스카이라인

 

 

바위와 철쭉은 환상궁합

 

 

 

 

내려와 옆에서 본 조망처 동물모습이다.

 

문장대로

 

 

 

 

문장대

 

자세히보면 좌로..

 

나는 부엉이라 부른다

 

위로

 

 

 

 

기가막히네..

 

 

 

 

꼭대기 자~ 지금부터 조망이다..

 

먼저 천황봉 방향

 

 

천황봉 아래 입석대도 살짝..

 

법주사 방향

 

아직 연두빛이 너무 곱다

 

상가지역과 법주사 뒤 수정봉도..

 

 

최고의 그림

 

관음봉 뒤로 묘봉~상학봉

 

관음봉

 

묘봉~상학봉

 

북쪽

 

 

 

좌로 낙영산 무영봉.. 앞으로 대왕봉

 

백악산 능선.. 뒤로 군자산 능선도 선명하고..

 

중대봉 대야산 우측으로 희양산까지.. 월악산군도 보이고..

 

너무너무 아름다운 모습들..

 

 

 

 

 

 

 

내려가기가 무지 싫다..

 

바로 아래 새바위거암

 

하산길

 

산수유릿지

 

드디어 다시왔다.. 좌우 살펴보니 국공이 없네..

 

그래서 다시 살짝..

 

위로 올라..

 

 

참 맛지다

 

파노라마로..

 

 

 

 

 

 

 

 

 

아래로도 너무 멋진 모습들..

 

 

 

 

쉴바위 지나고..

 

오송폭포 들르고..

 

 

 

 

한 10년은 산에 더 들고 싶은데..

 

오늘은 이런것 저런것 다 잊어버리고..

환상의 조망을 즐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