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충청권

장모님 모시고.. 서산 문수사/부여 백제보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22. 5. 4. 22:01

 

 

 

 

요즘 이리저리 정신 없네..

 

전주가서 아버님 병원 모시고..

이번엔 장모님이네..

그동안 많이 아프셨는데..

지금은 걷기조차 불편하시고 먹을것도 잘 안잡수셔서 우리 집으로 며칠모시러 간다.

 

다들 건강 하셨으면 좋겠는데..

90을 바라보는 연세들이라 걱정이 많이 된다.

 

오창 오근길 눈구경이라도 시켜드릴려고 이리저리..

차 타고 있는 것도 불편 하셔서 일정 접고 빨리 돌아온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조금이라도 걸으셔서   좋은곳 구경 많이 시켜드렸는데..

소녀같이 그리 좋아하시는 모습이 떠오른다..

앞으로는 그것마저 안된다니..

걱정하는 아내보니 더 안쓰럽다..

 

사시는 날까지 건강 하셨으면..

 

 

 

 

당진 가는길 골정지로..

 

 

 

연꽃으로 유명한곳

 

 

 

 

 

 

 

 

 

 

장모님 모시고..

먼저 겹벚꽃 보여드리러 문수사로,,

근데 걷지를 못하니 그것마저도 안되네..

주변 개심사는 더 멋진데..

개심사는 포기다.

 

 

문수사

 

 

 

벚꽃은 끝물이고.. 겨우 볼만한곳

 

 

 

 

 

 

 

 

 

 

차라리 철쭉이 활짝 보기좋네..

 

관광객도 철쭉 앞이 더 많다

 

겨우 차에서 내려,,

 

 

웃으시라해도 아파서 웃질 못하시네..

 

 

 

문수사

 

 

 

 

 

 

 

 

 

 

 

개심사 갈려다 포기

 

신창제 앞에서 몇장 담고..

 

 

 

 

 

 

 

 

 

몇군데 더 보여드릴려고 계획했는데..

아프시다고 집으로 가시잔다.

 

하는수 없이 오창 가는길

엘리베이터 타고 조망하는 백제보전망대로..

그곳도 잘 오르시질 못하네..

 

 

백제보 전망대

 

 

 

 

 

백제보

 

 

 

 

칠갑산

 

 

 

 

 

내려와서

 

지상에서..

 

 

 

칠갑산

 

 

 

 

 

나이가 든다는게 이런거구나..

사시는 날까지 안아프시기만 하신다면 ..

지금은 그게 바램이다..

 

나도..

건강 많이 챙겨야할 나이가 되었다.

우선.. 산책 열심히하자..

무릎이 언제까지 버텨줄지 모르지만..

그생각만하면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