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모시고.. 서산 문수사/부여 백제보
요즘 이리저리 정신 없네..
전주가서 아버님 병원 모시고..
이번엔 장모님이네..
그동안 많이 아프셨는데..
지금은 걷기조차 불편하시고 먹을것도 잘 안잡수셔서 우리 집으로 며칠모시러 간다.
다들 건강 하셨으면 좋겠는데..
90을 바라보는 연세들이라 걱정이 많이 된다.
오창 오근길 눈구경이라도 시켜드릴려고 이리저리..
차 타고 있는 것도 불편 하셔서 일정 접고 빨리 돌아온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조금이라도 걸으셔서 좋은곳 구경 많이 시켜드렸는데..
소녀같이 그리 좋아하시는 모습이 떠오른다..
앞으로는 그것마저 안된다니..
걱정하는 아내보니 더 안쓰럽다..
사시는 날까지 건강 하셨으면..
장모님 모시고..
먼저 겹벚꽃 보여드리러 문수사로,,
근데 걷지를 못하니 그것마저도 안되네..
주변 개심사는 더 멋진데..
개심사는 포기다.
몇군데 더 보여드릴려고 계획했는데..
아프시다고 집으로 가시잔다.
하는수 없이 오창 가는길
엘리베이터 타고 조망하는 백제보전망대로..
그곳도 잘 오르시질 못하네..
나이가 든다는게 이런거구나..
사시는 날까지 안아프시기만 하신다면 ..
지금은 그게 바램이다..
나도..
건강 많이 챙겨야할 나이가 되었다.
우선.. 산책 열심히하자..
무릎이 언제까지 버텨줄지 모르지만..
그생각만하면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