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권

숲이 좋아라.. 증평 삼보산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21. 12. 5. 09:59

 

삼보산 등산로. 주로 이런 모습

 

남하리 사지삼층석탑

 

남하리 사지마애불상군

 

남하리 석조보살입상

 

 

 

8년만에 이 산에 드네..

아니 이 산을 다시올줄이야..

 

요즘 무릎 고생으로 힘든산 피하다보니

거의 육산으로 가볍게 다닐수밖에 없는 처지..

게다가 멀리는 못가고 근처 산 뒤지다..

할수없어 한번 더 가보자 했던 곳..

더구나 증평 분들 제일 많이 찾는곳..

마스크 써야하고 불편..불편..

 

그래서 애써 뭐하나 볼거리 없을까 해서

마애불상 코스로 하나 덤이다.

 

근데..

참 볼거 없었다고 생각했던 삼보산이

참 숲이 좋네..

 

바위만 쫓아 댕기던 내가..

그 분야만 제일이고..

그 분야에서 제일이고 싶었던 내가..

이제와서 이런 현실이 되다보니..

이런 생각을 하네..

 

자연은 그대로 있고..

내가 바뀌었네..

 

이 현실이 무지 짜증이지만..

그런 의미로 숲만 보면 삼보산은 너무 훌륭한 산이다.

 

인자 좀 알것 같다..

인자 좀 자연에 순응하자..

아니  스승님 잘 모시자..

 

그런 생각이 드는 하루다..

 

11km 3시간 20분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한 하루다.

 

모든 산은 내게 스승이다..

 

고맙고.. 또 고맙다..

 

 

 

 

 

출발지

 

 

 

 

한번 다녀간 곳이라 대충 보고..

 

 

 

 

소나무 숲은 참 좋다.

 

 

도로공사로 숲이 잘렸네..

 

숲은 잘렸지만.. 조망은 챙겼네..

 

백운산~보광산

 

중심봉~두타산

 

중심봉과 증평

 

이런 멋진 숲이 사라지고..

 

 

군데군데 운동시설

 

 

 

약수터는 패스

 

 

 

귀한 바위

 

 

 

오창 방향 조망

 

 

지금은 이런 색감이 반갑네..

 

 

 

 

 

 

삼보산이 저만치..

 

갈래길이 있는데..

 

오늘 주목적인 남하리 사지마애불상군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네.. 먼저 삼보산 정상으로..

 

앞이 삼보산

 

 

삼보산

 

 

백운산~보광산

 

 

초정 방향

 

구녀산과 초정

 

급경사 내리막

 

이곳에서 좌로 내려 갈려고 계획했다 정상에서 쌩길치고 내려감

 

삼보산 오름길 이곳도 소나무 숲이 좋네..

 

 

 

 

 

삼보산으로..

 

기암

 

정상

 

조금 더 가보니..

 

마을 분들 다니는 희미한 길이.. 그래 얼마안되니 이리 가자..

 

어라~~ 바위들이..

 

 

 

큰 기암군

 

멋지네..

 

잘왔다 생각 할때쯤..

 

낙엽으로 길이 없고 가시덤풀 속으로.. 옷도 찢어지고.. 후회할 생각이 들때쯤..

 

길이 편해진다.

 

계획대로라면 저곳으로 내려와야는데..

 

 

 

 

마을 지나..

 

언덕 하나 넘으면

 

산 밑으로 불상군이다.

 

먼저 조망

 

 

 

불상군 생각보다 거대하고 멋지네..

 

먼저 삼층석탑

 

 

여러 각도로

 

 

마애불상군

 

 

참 특이하네..

 

먼저 가운데..

 

우측

 

좌측

 

아래 홈은 뭔지?..

 

뒤로 가보자

 

천연인지?.. 인공인지.. 정확한 각도로 깎아진 굴

 

반대편 입구

 

위에서..

 

위로는 이런곳

 

사진으로 보니 옆에도 마애불이 보이네..

 

마을 지나고..

 

 

도로로..

 

또 하나의 목적

 

석조보살입상

 

 

 

 

한옥체험관

 

주변 마을

 

 

다시 도로로..

 

 

 

 

 

내게.. 산이 없었더라면..

내 인생이 어땠을까..

 

이런말..

이때 쓰나보다..

 

끔찍하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