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권

환상의 섬.. 통영 사량도 지리산(1)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21. 10. 31. 19:05

 

 

무지 기쁜날.. 무지 슬픈날..

 

그리 가고 싶었던 사량도로..

벌써 결혼 32주년..

기념으로 애들이 여행 다녀오란다..

어찌나 좋은지..

제일먼저 생각 나는곳이..

먹고사는게 뭔지.. 너무 멀어 가보지 못하고 그리워만 했던 곳..

그게 사량도 지리산/칠현산이다.

 

전주에서 담날 친구 자녀 결혼식도 참석해야하고..

오랫만에 접주 부모님 인사도 드릴겸.. 1박2일 여정으로..

 

정말 기대되고 어찌나 좋은지..

내 생각으로 지리산 4시간.. 칠현산 3시간 도합 7시간 예상하고..

일찍 나오면 많이 가봤지만 오랫만에 상족암 독립문바위도 보고..

이런 꿈을 꾸고 오창에서 새벽 4시 출발

첫배 7시 출항이라 무지 속도내고 용암포 선착장으로 달려간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온통 바위산인 지리산에 

날씨도 너무 좋고.. 가는곳마다 절경이 펼쳐져..

이곳저곳 욕심으로 다니다보니..

아이구~~

무릎에 무리가 와버리네..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내심 좋아지길 바랬는데..

갈수록 통증이 더 악화되고..

하는수 없이 칠현산 포기한다.

칠현산에서 보는 지리산의 비경을 꼭 보고 싶었는데..

 

왜그리 평소에 무릎관리를 못했는지..

너무너무 우울하다..

 

그래도 반쪽이라도..

너무나 아름다운 지리산을 경험했다.

가는곳곳 너무 아름다운 절경이..

참 잘왔다는 생각이다.

아내도 너무너무 신나하고..

 

8.6km를 하도 쉬며 걸어 5시간 10분이나 걸렸네..

 

지금도 눈에 선하다.

너무 사진이 많아 2부로 나누어 올린다.

 

 

 

 

용암포 선착장 첫배인 7시 배타고..

 

일출이 얼마 안지나 멋지네..

 

 

사량도

 

 

반대로 와룡산 밑 공룡박물관 아래 상족암도 보이고..

 

아름다운 남해 금산도 보이네..

 

20분만에 내지항 도착

 

정말 환상의섬이 맞네..

 

도로따라 우측으로 조금 가면

 

산행들머리

 

타고온 배가 다시 돌아가네..

 

얼굴

 

바위가 시작되네..

 

 

 

캬~~ 너무너무 좋다~~

 

와룡산과 아래 상족암

 

삼천포대교도 당기고..

 

특이 바위구간

 

 

 

마치 부채꼴 주상절리처럼 보여진다.

 

수우도 뒤로 남해 금산

 

해골바위가 유명한 수우도..

 

능선에 올라..

 

 

돈지항이 정말 그림이다.

 

 

 

바위질감이 특이하네..

 

 

주상절리 같네..

 

 

 

 

 

이런 지형도..

 

 

 

 

 

 

 

 

 

 

계속 돌팍길

 

 

 

왕관같은 대섬

 

 

 

돌기둥이 누워 있네..

 

 

 

 

 

바위만 보면 올라가는 아내..

 

 

 

지리산

 

 

 

 

출발한 내지항

 

 

동양화 같은 바위

 

 

 

 

 

정상

 

 

 

 

 

 

여러가지 바위 형태

 

제일 특이했전 선바위

 

 

 

 

 

 

 

 

 

언듯보니 토끼네.. 두귀에 눈코입도..

 

 

 

 

 

 

 

 

 

 

촛대봉 지나 불모산으로..

 

잠시 흙도 밟고..

 

절골재를 지난다.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