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들 제주여행(1).. 서쪽 해안/산방산유람선/수국길/방주교회
기쁜 일인지.. 슬픈 일인지..
장모님 얘기다..
갈수록 걷기 힘들어지시고.. 많이 아프시고..
정신은 어느 젊은이보다 좋으신데..
그동안 너무 많이 고생하셔서 몸은 많이 힘들어하신다.
조금 더 악화 되신다면..
주변이야 휠체어라도 이용해서 돌아볼수 있지만..
못가실곳 제주.. 그 의미를 알기에..
딸들과 함께 제주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일단 너무 좋아하시고..
한편으로는 좋은 세상 구경 잘 못하실것 같아 속상해 하시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모처럼 딸들과 여행..
걷기 힘들어 하시는 장모님 감안..
멋진 코스와 만난 음식 코스 잡아드리는게 내일인듯 싶다.
첫날은 날이 좋으니 서쪽 해변과 유람선
둘째날은 날이 흐리니 동쪽 해변와 아쿠아플라넷으로..
건강관리 잘 하셔서,,
한번더 제주도에 도전 하셨으면 하는 맘 뿐이다.
이번 여행.. 이런 생각을 한
아내와 처형에게도 참 잘했다는 말 전한다.
아내..
사진 담으랴.. 운전하랴.. 너무 애썼네..
그동안 신랑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만하다나~~ㅎ
참 멋진 사진 한컷..
형제섬 뒤로 박수기정과 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