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조망.. 옥천 환산(고리산)/부소담악
환산에서 본 운해와 부소담악
부소담악
초미세먼지 나쁨...
게다가 무지 흐린 날씨..
이런날 산에 간다는건 좀 그렇지만..
안가는것 보다는 낫겠지... 그런 생각으로 나선다.
이런날은 그동안 별볼일 없을것 같길레 미뤄 놓은곳 찾아..
그래서 환산이다..
부소담악과 어울려야 좋은곳..
부소담악은 몇번 와봐서 환산 하나만 보고 오기엔 좀 그랬는데..
그만큼 기대안하고 온 환산..
오늘 그 환산이 나에게 운해를 선물한다.
이른 시간이라 더 그랬겠지만,,
원래 조망 하나는 멋진 곳에 운해까지 더하니..
오늘은 너무 오길 잘했다는 생각..
환산 부소담악 합쳐 딱 8km 4시간 놀다온 흔적 남긴다.
가는길 대청댐에서 일출 맞이하고..
흐려서 제대로 된 일출은 아니지만..
아랫부분
대청호반으로..
그래도 멋지다..
일찍부터 진사들이 줄을 섰다.
물안개 담을려는 모양..
수동공원
추소리에서 본 부소담악
이른시간 역광이라 잘 안보인다.
그래도 물안개로 신비스럽다.
어라~ 주차장도 생겼네..
우측으로 초입
무지하게 깔끄막이다.
바위지대도 지나고..
콧구멍 두개 있는 소머리뼈 같은 바위
부소담악 내려보고..
시야도 안좋고 이른시간 역광이라.. 이리밖에..
마치 새 같다.
계속 오르막
이런 육산은 작은 바위 찾는 재미라도 있어야..
두꺼비 같고..
다른 암질의 바위
쪼개진 바위
두건쓴 사람 얼굴 같고..
큰 동물 같고..
어라~~ 운해가..
시야는 가리지만..
그래서 좋은 조망처 찾아 깔끄막을 총알같이..
좀 더 좋은 조망처
기가 막히다.
서대산
너무 아름답다
다시 오르는중 쪼개진 바위
눈도 보이고..
언듯.. 거북바위
언듯 새바위
안부에 이르고..
1시간 반 이상을 깔끄막을 올랐다.
바위가 간간이 보이는 능선
와우~~~
이곳이 봉화대인듯..
조망이 최고다.
파노라마로..
정말 환상이란 말밖에..
아래로 부소담악
이리보니 한반도 지형이네..
이젠 반대방향..
이곳도 너무 아름답다.
다들 날씨 좋은날 한번 더 오자고..
아내 웃는 모습이 이 시간을 대변한다.
빼먹은곳 또 담고..
성 흔적
오르내림 반복이다.
환산 정상이자 5보루
이곳은 조망이 하나도 없다.
근데 내 gps상에는 조금전 올랐던 봉화대가 더 고도가 높다.
다시 진행
쉼터도..
암질이 참 특이하다.
이 암질은 사방으로 방향이 틀리다.
언듯.. 얼굴 모습
붙어 있는데 이 암질은 또 다르고..
4보루
4보루 조망도 좋고.
묘지가 있는게 특이하고..
부소담악 끄트머리..
오늘은 물이 차있어 가지는 못하고..
멀리 덕대산~ 금적산도..
지나왔던 환잔 정상(5보루)~봉화대
실지 봉화대가 더 높다.
바위가 둘러싸고..
아니 그반대 바위 속에서 자라고..
추소리로..
오르막 처럼 내리막도 무지 깔끄막이다.
큰 동물 같은 모습
요것도..
특이한 바위들..
이곳에서 우측으로..
고인돌바위
붉은 단풍이 꼬실라져도 색이 그대로 있는곳 시그날도 잘 어울린다.
이곳으로 내려왔다.
지붕 색이 곱다.
다시 부소담악
추소정
부소담악으로..
추소정
멀리..
부소담악 크트머리 당기고..
주변 소나무가 너무 좋다
물이 차잇어 여기까지..
저 너머도 무지 멋진데..
다시 돌아가는길..
환산 오름능선이 한눈에..
뜻하지 않은 운해..
그것 하나로도 너무 만족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