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 옥천 장령산
왕관바위
거북바위
하산길 숨어있는 얼굴바위
장소 : 옥천 장령산
일자 : 2015년 12월 27일(일)
동행 : 아내와..
어머님 생신으로 전주 다녀오는길..
어떤산을 갈까 고민이다..
안가본 기준으로 옥천 장령산에..
이유는 왕관바위와 거북바위 볼 목적으로..
생각보다 멋진 산은 아니었다..
그냥 육산에 바위 몇개 있는 정도..
다른건 다 제쳐두고라도..
왕관바위와 거북바위도..
그다지 확 땡기질 않는다..
왕관바위는 왜 그런 이름이 붙여졌는지 잘 모르겠고..
그나마 거북바위는 볼만하다..
아마 바위가 드문 육산이라 그나마 볼만한 곳에 이름 붙이는 건..
이해가 되는 부분..
모처럼 일요일.. 귀가길 정체될까봐..
많은 시간 내질 못하고 선택한 장령산..
좀 아쉽다..
차라리..
하산길 어렵게 숨어있는 얼굴바위가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내년 83세 되시는 아버님..
지리산 내년 천왕봉에 가자시는 말씀이 더 귀에 쟁쟁한 하루다..
부모님을 떠나..
나도 그 연세에 이리 할수 있을지..
두분 모두 건강하시니 그 이상 더 바랄게 없다..
그걸로도 너무 기쁜 하루다..
주차장
휴양림
등산로 입구
첨엔 가파른 오름길이다.
소나무도 멋지고..
이런 나무는 빼놓을수가 없지..
제일 멋진 소나무
바위지대도 지나고..
첫 조망
하산 능선도..
반대편 자꾸 시선을 주는 바위
궁금해 저곳에도 다녀왔다..
능선에 이르고..
우측으로 조금 가면 정상
다시 되돌아와야..
나는 반대편 바위가 궁금해 조금 내려가볼 예정..
가는길 바위들..
한 10분 내려가니 보이던 바위 도착
뒤편은 이런 모습이다..
괜히 왔나 싶고..
독특한 바위
올라보니 거대바위다..
조망도 좋고..
바로 앞..
충남 최고봉 서대산
대전 방향
멀리 계룡산도 보이고..
하산 능선
다시 오르는 중..
다시 정상 지나..
돌아가는길..
그림자가 눈큰 동물을 만들었다.
올라왔던 삼거리 지나고..
작은 바위구간 연속..
조망도 해가며..
또 바위군
이 바위가 그래도 제일 좋다.
아내랑 서로 째려보는중..
전망대
옥천 방향
영동 방향
그리고 계속 이런 능선길..
오르는 길이 여럿 있다.
다른 조망처에..
앞으로 왕관바위 지대
이 각도는 아니고..
아래 가보니 금지구역..
위험한 곳도 없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다.
왕관바위
도데체 왜그런지?..
옆으로 돌고..
뒤에서..
거북바위 가는중..
위로 동물들이 키스하는 모습도 보이고..
거북바위다..
그나마 그럴싸하다..
다른 각도로..
또 다른 각도..
자꾸 목이 길어진다..
거북이 목이 무지 길어졌다..
아내 목빠질라 얼른 잡아끌고..ㅋㅋ
상상이 재밌다..ㅎㅎ
앞(목)부분도 동물 형태
조망은 제일이다.
앞 능선
우측으로 운해일출명소 용암사가 자리하고..
옥천방향
아래로 용암사 쌍탑이 살짝 보인다.
옥천
용암사에서 바라보는 각도
운해 잇을때 오고 싶은데..
멀리 백화산도 보이고..
이번엔 반대편
서대산
뒤로 멀리 대둔산까지..
대전 방향
멀리 계룡산도..
맨 뒤가 전망전자
다시 거북바위로..
목을 빼도 너무 뼀다.
직진할려다..
다시 돌아가는 3코스 택한다..
아래서 보니 혹 바위군들 볼 기회가 있을것 같길래..
그리고 직진 임도길은 지루할것 같아..
탁월한 선택이었다.
다시 돌아가 왕관바위 뒷편
아내는 틈으로...
나는...
통과못해 우측으로..ㅠㅠ
3코스 하산길은 거칠은 바윗길이다.
잠시내려가니 나무 사이로 뭐 닮은게 살짝 보인다..
여기서 특기 발동..
아내 잠시 있으라하고..
쌩길치고 위로 조금오르니..
이런 모습이 나타나고..
위로 얼굴바위다.. 사람 같기도.. 사자 같기도..
내 보기엔 오늘 최고다..
이곳에 전망처 하나 만들어 산객에 소개한다면
유면한 구경거리가 될듯..ㅎ
계속 암반길
또 하나 볼거리 발견..
좀 부족 하지만 대화 하는 듯..
이리 암반을 내려오고..
숲길이 이어진다..
아래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작은 계곡 아래로..
위로 폭포가 있다는 표시도 있지만..
오늘은 물이 없어 볼거리가 없을것 같길레 통과..
임도로 이어지고..
휴양림으로..
다시 다리건너..
주차장..
그냥 그런 산이라 기억되고..
하산길 얼굴바위 하나 발견은..
이런 기분을 싹 씻어준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