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강원권

가족여행1.. 매봉산 바람의 언덕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15. 10. 1. 13:23

 

 

매봉산 바람의 언덕

 

 

 

환선굴

 

 

 

정동진

 

 

 

묵호등대

 

 

 

묵호항

 

 

 

추암

 

 

 

 

죽서루

 

 

 

덕풍계곡 용소골

 

 

 

 

 

 

 

원래는..

명절 전날 전주 내려가..

파워와 약수와 막걸리 한잔 하고..

아침 차례지내고..

그리 가고 싶었던 영남알프스 억새보러..

이게 코스였다..

 

산으로 대단하신 블친 울산사시는 조릿대님 조언얻어..

신불산 공룡능선 올라.. 영축산까지 억새능선 보고..

이번 첨 알게된 아리랑릿지 우횟길로 하산하는..

거의 죽음같은 코스에..며칠전 부터 필이 꽂혀..기대기대기대...

이런 연휴 아니면 꿈도 못꿀 일인데..

 

첨부터 꼬이기 시작이다..

일이 있어..명절 집에도 못가고..

이번 재대한 막내까지 두 아들이 이리로 온단다..

뜻하지 않게.. 부부가 아닌 가족이 되어버렸고..

두놈 데리고 영남알프스가서 8시간 산행한다는건..

두놈들 불평불만에 상상도 못할일..

 

아버지란게 뭔지..

뭔가 항상 죄지은것 같고..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만 할것 같은 의무감..

사실 난 그렇지도 못하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가족 여행으로 바뀌어버렸다..

 

아~~~ 영남알프스여~~ 니는 언제 본여줄낀데~~~

 

어차피 가족여행이 된거..

뭔가 의미는 있어야할텐데..

 

이번엔 내 욕심으로..

또 그리 가고 싶었던 곳...

덕풍계곡 용소골과 문지골이 머리를 때린다..

하루는 용소골에.. 하루는 문지골에... 흐흐...

약수한테 전화해서 자문구하는데..

이건 다 내생각뿐이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문지골은 위험구간이 많다는 정보..

또 두놈 얼굴보니.. 이곳도 만만치 않은 거리인데..

 맘이 슬슬 바뀌고.. 아니 양보하고..

용소골 2폭포까지만 산책다녀오는걸로 맘이 후퇴한다..

 

오창에서 나서는 시간이 일 끝내고  벌써 9시가 훌쩍 넘어가고..

맘만 조급해지는데..

다행이 제천까지 고속도로가 뚫려 시간 단축한다..

일기상 용소골은 내일로 미루고..아내 가보고 싶다는 정동진 가는길..

먼저 나도 아직인 매봉산 바람의 언덕으로..

 

또 하나 문제가 터진다..

정신없이 일마치고.. 한 1시간정도 가는중..

아내가.."카메라 어디있어?..."

아뿔사~~~~ 카메라 빼먹고 왔네....ㅠㅠㅠ

좋은 카메라는 아니더라도.. 내손에 베인건디.....ㅠㅠㅠ

 

할수없이..

싸구려 아들디카와 내폰으로.. 2일을 쌩고생한다..

싼 디카보다 폰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리며..

 

 

이리 우여곡절 끝에..

1박2일 가족여행이 시작된다..

 

 

 

 

 

 

아내는 물론 바람의 언덕 도착

아이들도 좋아해 일단 다행..

날이 비교적 좋으니 더 다행이다..

 

 

 

 

 

 

 

 

 

 

 

 

 

 

 

배추는 거의 끝무렵이다..

 

 

 

 

 

 

 

 

 

 

 

 

 

 

 

 

 

 

 

 

 

 

 

 

 

 

 

 

 

 

 

 

 

 

 

 

 

 

 

 

 

 

 

 

 

 

 

 

 

 

 

 

 

 

 

 

 

 

 

 

 

 

 

 

 

 

 

 

 

 

 

 

 

 

 

 

 

 

 

 

 

 

 

 

 

 

 

 

 

 

 

 

 

 

 

 

 

 

 

 

 

 

 

 

 

 

 

 

 

첫 스타트부터 일단 조짐이 좋다..ㅎ

 

 

 

2부로 이어집니다..